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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식스 P-47 추락 현장에서 실종된 제2차 세계 대전 조종사 수색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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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Harvey Mills Sources : Cotswold Archaeology

제2차 세계 대전 중 추락한 미 육군 항공대 P-47 선더볼트 추락 현장을 조사하기 위한 6주간의 발굴 프로젝트가 영국 노스 에식스에서 진행 중다.

코츠월드 고고학Cotswold Archaeology이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DPAA)과 협력하여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해당 항공기 증거를 회수하고, 가능하다면 젊은 조종사였던 레스터 레오 로리Lester Leo Lowry 소위의 유해도 미국으로 송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52 전투기 편대 487 전투비행대Fighter Squadron 소속인 로리는 1944년 1월 26일 추락 당시 P-47D 럭키 보이Lucky Boy를 조종하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훈련 임무를 위해 노퍽Norfolk 주 보드니Bodney 공군기지를 출발하여 편대 비행 중 짙은 구름 속으로 진입했다.

기록에 따르면 비행기는 가파른 각도로 지면에 충돌하여 23세 조종사가 탈출할 기회를 놓쳤다.

즉각적인 조사에도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고, 그는 나중에 "전투 중 실종자Missing in Action"로 지정되었다.

수십 년에 걸쳐 잔해 조각들이 발견되었는데, 특히 1979년 에식스 항공 그룹(Essex Aviation Group)에 발견되었다.

2018년, DPAA(미국 연방항공청) 팀은 현장을 조사하고 전문적인 발굴 작업을 권고했다.

현재 고고학자들은 지구물리학, 토양 조사, 구조 금속 탐지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비행기 추락 구덩이에서 유물을 조심스럽게 회수하고 있다.

지금까지 2,300제곱미터가 넘는 면적이 조사되었고, 선더볼트의 조종석, 날개, 엔진, 무기와 관련된 유물 약 5,000점이 발견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참전 용사, 현역 군인, 고고학자, 지역 사회 구성원 등 약 250명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학교 및 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로리 이야기와 희생은 지역 유산으로 남을 것이다.

1920년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로리는 어린 시절 고아가 되어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그는 미국에서 조종사 훈련을 받은 후 1943년 말 영국으로 파병되었다. 그의 이름은 케임브리지 미국 묘지 실종자 벽에 새겨 있다.

DPAA 파트너십 및 혁신 담당 이사인 로키 질레트Rocky Gillette는 국제 사회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그들의 헌신은 실종된 미국인들을 기리고 그들이 귀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이루어질 때까지 유족들과의 신뢰를 지키려는 우리의 사명을 더욱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 유적은 영국 군인 유해 보호법UK Protection of Military Remains Act에 따라 보호되며,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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