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리아 로마 성소에서 켈트 신 수켈루스 그린 최초 채색화 발견
프랑스 동부 한 언덕 위 성소를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번영, 숲, 농업과 관련된 강력한 켈트 신 수켈루스Sucellus를 묘사한 놀라운 채색 제단화painted altar block를 발견했다.
이 발견은 부르고뉴Burgundy 지방 손에루아르Saône-et-Loire 지역 망세Mancey 소재 갈리아 로마 성소Gallo-Roman sanctuary에서 이루어졌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수켈루스 신의 유일한 채색 그림일 가능성이 높다.
투르누스Tournus 마을 근처 투르누주아Tournugeois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숲이 우거진 능선에 위치한 이 성소는 2023년부터 체계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2025년 발굴 조사 결과, 철기 시대 후기부터 로마 제국 말기까지 약 5세기 동안 활발하게 사용한 광대한 의례 복합 시설이 드러났다.
채색 제단 블록은 고고학자들이 M3 기념물이라고 이름한 신전 유적에서 출토되었는데, 이곳에서는 과거에 의례적인 연회와 엘리트 모임이 열린 것으로 추정된다.
신전 바닥에는 돼지, 새, 물고기 뼈를 비롯한 수천 점 의례 연회 유물과 함께 술잔, 장신구, 동전, 봉헌물votive objects이 발견되었다.

망치를 든 풍요의 신
수켈루스는 로마령 갈리아Roman Gaul에서 가장 널리 숭배되던 신 중 하나로, 종종 긴 자루 망치long-handled hammer나 나무망치mallet를 들었으며 풍요, 다산, 농촌 생활 보호를 상징하는 술 항아리wine jar나 통barrel을 함께 든 모습으로 묘사된다.
갈리아 전역에서 발견된 비문과 조각상에서 그는 때때로 여신 난토수엘타Nantosuelta와 함께 나타나며, 풍요와 자연 세계를 관장하는 신성한 한 쌍을 이룬다.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등지에서 수십 점 수켈루스 석상이 발견되었지만, 이 신을 묘사한 채색 작품은 극히 드물다.
만약 맨시 제단이 수켈루스 제단으로 확인된다면, 로마 시대 켈트족 종교 숭배의 시각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성스러운 언덕에서의 의례 생활
고고학자들은 이 성역이 약 1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 두 개 신전, 집회 장소, 그리고 의례적인 식사와 제물을 바치는 공간들을 포함했다고 추정한다.
유적에서 발굴된 수천 점 유물은 이곳이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였으며 중요한 지역 종교 중심지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4세기 후반 신전들이 무너진 후에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이 성스러운 언덕을 찾아 폐허 속에 동전, 조각상, 그리고 제물들을 남겼다.

Grégory Compagnon (March 12, 2026). The Ancient Sanctuary of Mancey: Results of the 2025 Excavation Campaign. Le Fil d’ArAr. Accessed March 15, 2026, at https://doi.org/10.58079/15v3y
Cover Image Credit: Grégory Compagnon (2026), Le Fil d’ArAr
천상 지장보살과 약사불 짬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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