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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염소 치다 보면 로마 보물도 발견하는 법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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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도 이런 험준한 데다 산소를 썼구나. Header Image Credit : AA, Sources : Türkiye Today

 

터키 카야치크Kayaçık 인근 외딴 산림에서 염소를 돌보던 한 목동goat herder이 화려하게 조각된 비석 하나를 발견했다.

페티예 박물관 관리국Fethiye Museum Directorate에 신고한 후 고고학자들은 초기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무글라 세이디케메르Muğla’s Seydikemer 지역 험준한 고지대에 위치한 이 유적이 매우 외딴 곳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조사팀은 비석을 임시로 다시 묻고 약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주변 지역을 확보했다.

(그런 다음) 그것을 회수하는 작업은 매우 힘든 작업이었다. 고고학자들과 지원 인력들은 가장 가까운 도로에서 약 45분 떨어진 곳을 걸어가 비석을 다시 발굴한 후, 깨지기 쉬운 돌을 조심스럽게 포장하여 운반했다.

조사팀은 가파르고 바위투성이인 지형을 따라 비석을 손으로 운반하고, 좁은 길과 불안정한 경사지를 통과하며 약 7시간 동안 계곡까지 안전하게 운반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비석은 기원전 1세기에서 3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 시기에는 로마 아나톨리아 전역에 제단 모양 무덤 기념물이 널리 퍼져 있었다.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자 아흐메트 메케Ahmet Meke는 이 유물이 정교한 부조 조각과 선명한 비문으로 뛰어난 비문학적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비석 앞면에는 한 쌍 남녀가 묘사되는데, 이는 고인을 기리는 가족사진으로 추정한다.

그들의 옷차림과 헤어스타일은 로마 시대 이 지역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희귀한 자료다.

인물상 아래에 새긴 비문은 그곳에 묻힌 인물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

측면 패널 중 하나에는 화환이 새겨 있는데, 이는 비석에 새겨진 인물이 지역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었음을 나타낸다.

현재 박물관에 안치된 비석은 전문가들이 세척 및 보존 작업을 시작한 후 정식으로 소장품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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