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재현장

유럽 왕궁 치곤 그래도 안도한 런던 햄튼 코트 팰리스Hampton Court Palace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 25.
반응형

 

비록 무늬에 지나지 아니하나 명색 그래도 한때는 영어영문학도연한 대학시절을 보냈지만, 어이한 셈인지 나는 그 본고장이라 할 미국과 영국은 연이 쉬 닿지 아니해서

미국은 그나마 딱 한 번 그 땅을 밟아봤으니,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취재를 빙자해 한달간 애틀랜타 체류한 일이 전부요, 영국과의 연은 더 더뎌 2014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그 땅을 밟게 되었다. 

런던은 고사하고 영국 자체가 처음이었으나, 그래도 두 곳은 뺄 수 없다 해서 굳이 찾은 데가 하나는 셰익스피어 고향 스트라퍼드 어폰 에이번이요, 다른 데가 옥스퍼드대학이었으니

각설하고 사진은 햄튼 코트 궁전Hampton Court Palace이라는 데라 아마 런던 서쪽이 아닌가 하는데 서리Surrey라는 데라, 찾아 보니 저곳을 찾은 시점이 July 29th, 2014라 나온다. 

저 햄튼코트는 온통 그 바람둥이로 갖은 장난은 다 치고 간 걸물왕 헨리8세와는 뗄 수 없는 데라, 실제 그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았으니, 저 궁전을 무대로 삼는 무수한 일이 있었다고 기억하거니와 

당시 둘러본 데 중에서는 셰익스피어 고향만큼이나 나한테는 강렬한 데로 남았으니, 

유럽 각국이 제국주의로 막 치달을 무렵, 그 국력이 한창 흥성하기 시작하는 시점에 세운 궁전들이 거개 그렇듯이 너무나 위압감을 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 햄튼코트는 제국주의 개막 전이라서 그런지, 저 정도라면 토나올 정도는 아니었으니(저에 견주어 베르사이유 궁전은 진짜로 토 나왔다) 어이한 셈인지, 어느 정도 아늑함 비슷한 그런 안도를 맛볼 만한 곳이었다고 기억한다. 

템즈강을 옆구리에 바로 낀 데라, 아마 이런 접근성이 저 궁전 터를 고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나 짐작하거니와, 

저로부터 다시 5년이 흐른 2019년 다시 찾았으니, 아일랜드 답사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런던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타기 전 몇 시간 여유가 있어 마침 바람 쐴 만한 데를 찾아 보니, 저곳이 눈에 띄어 택시를 잡아타고선 서둘러 다녀온 기억이 있다. 

그로부터 다시 대략 5년이 흐른 시점에 다시 런던을 찾았을 때는 그만 시들해져 다시 갈 맛이 없어지고 말았다. 

혹 모르겠다. 이러다가 각중에 어느 날 바람이 다시 일어 저곳으로 달려갈지 말이다.  

 
[영국 풍광] 햄튼코트 팰리스

[영국 풍광] 햄튼코트 팰리스

팬데믹 이전 마지막 기내식 먹은 여행이었다. 햄튼코트 아니라도 좋다. 나가기만 하면 좋겠다.***일전 아일랜드 여행을 다녀온 귀국길에 잠시 들른 런던 햄트코트 팰리스다.

historylibrary.net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