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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Leda and the Swan

by taeshik.kim 2019.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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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William Butler Yeats 명편 <Leda and the Swan>을 기억하리라.

(맨 아래 링크 기사 참조) 

고대 그리스 로마예술에서도 즐겨 다루는 소재라 이를 극화한 조각과 회화는 적지 않다.


예술의전당에서 개최 중인 그리스 황금전에도 마침 이를 소재로 삼은 조각 한 점이 나들이를 했다.

에로틱하나 실은 강포하다.

백조로 화한 제우스가 레다라는 여인을 겁탈하는 장면을 극화했다.

세부를 본다.


겁탈이 아니라 강간이다.

강간을 피하려는 레다는 엉덩이를 쭉 빼고 다리를 오므리려 하는데 백조가 갈퀴로 레다 두 다리를 부여잡고는 강포하게 덮친다.

이 조각에 대한 설명은 이렇다.



제우스와 레다 부조
1-2세기,대리석, 크노소스에서 출토
이라클리온 고고학박물관 소장

Relief depicting Zeus and Leda
1st-2nd century AD, Marble, Knossos
Archaeological Museum of Heraklion

펠로폰네소스 지방의 신화에 의하면 제우스는 백조로 변신해서 스파르타의 레다를 덮쳐 나중에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되는 미녀 헬레네가 탄생하였다.


폼페이 화산재에서 드러난 레다와 백조, 그리고 예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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