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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집트박물관 개장하자 네덜란드는 파라오 공무원 조각상 반환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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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투트모세 3세 왕조 시대 어느 고위 관리를 묘사한 3,500년 된 조각상. 네덜란드 정부

 
기자Giza에 있는 대이집트 박물관Grand Egyptian Museum 개관식에 참석한 직후, 네덜란드 총리가 일요일, 네덜란드가 3,500년 된 고대 이집트 흉상을 이집트에 반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정부 성명에 따르면, 딕 스쿠프Dick Schoof 총리는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에게 파라오 투트모세Thutmose 3세(기원전 1479~1425년) 치세 고위 관리를 묘사한 고대 조각상을 반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2022년 한 미술 박람회에서 판매되는 모습이 발견되고, 이후 네덜란드 당국이 압수했다.

당국은 익명의 제보를 통해 이집트에서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성명은 미술 박람회 측이 "두상이 약탈을 통해 불법 반출된 것으로 확인되자" "상인이 자발적으로 해당 조각상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 흉상은 올해 말까지 네덜란드 주재 이집트 대사관에 인도될 예정이며, 대이집트 박물관(GEM)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개관 이후 이집트로 반환되는 첫 번째 유물이 될 것이다.

CBS 뉴스에 따르면, 약 25년간 공사 끝에 완공된 10억 달러 규모 이 박물관 신축 시설 개관식에는 수십 명 외국 정상과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GEM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

96만 8천 제곱피트(약 96만 8천 제곱피트) 규모의 이 건물에는 약 7천 년에 걸친 소장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8만 제곱피트(약 7,800제곱피트) 규모 갤러리는 투탕카멘 왕릉에서 출토한 5,600점 부장품만을 전시한다.

3.3미터(약 11피트) 높이 람세스 2세 동상이 있는 대형 아트리움과 여러 이집트 왕조 동상과 유물이 늘어선 웅장한 계단도 볼거리다.

관광·고고학부 장관 미디어 자문위원인 네빈 엘-아레프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집트와 인류에게 큰 날이다. 이집트가 세상에 선사한 선물이다. 오랜 세월이 흐른 끝에 드디어 GEM이 공식 개관하게 되어 꿈이 이루어진 셈이다"고 말했다.
 
#문화재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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