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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농장서 바이킹 시대 직전 북유럽 철기 시대 유물 '황금 인간' 굴구베gullgubbe 발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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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철기 시대 유물 '황금 인간gold man'. Kidane Fanta Gebremariam / Uis 고고학 박물관


노르웨이 남서부에서 희귀하고 섬세한 북유럽 철기 시대 유물인 '황금 인간gold man'이 발견되었다.

얇은 금박으로 만들었으며 길이가 1cm에 불과한 이 유물은 노르웨이 로갈란 카운티Rogaland County 클레프Klepp에 있는 가족 농장에서 금속 탐지기 사용자 크예틸 세르하임Kjetil Særheim이 발견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유물은 서기 550년 무렵, 즉 서기 793년 바이킹 시대가 시작될 무렵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남자와 여자 모습을 묘사한 이 황금 인간은 '굴구베gullgubbe'고 일컫는 유물군에 속한다.

굴구베는 '작은 금 노인little gold old man'이라는 뜻으로, 북유럽 철기 시대 가장 흥미로운 유물 중 하나이며 상징적 또는 의례적 의미를 지닌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스칸디나비아 전역에서 3,600점 이상 굴구베가 확인되었으며, 그중 대다수는 덴마크에서 발견되었다.

노르웨이에서는 지금까지 약 50점 정도 유사 유물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번 클레프(Klepp) 발견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또한 로갈란(Rogaland) 지역에서 127년 만에 처음으로 발견된 유물이라는 점에서 그 희소성과 중요성을 더욱 부각한다.

고고학자들은 이러한 금박 유물이 주로 고위층 거주지, 특히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중심지 역할을 한 대형 회관 건물과 관련이 있다고 추정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유물이 제물로 바쳐졌을 가능성이 높으며, 아마도 의례 행사나 건립 의식 일부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번 발견은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같은 클레프 지역 하우게Hauge에서 1897년에 발견된 유사한 금박 유물 16점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우게 유물은 일상적인 농사 작업 중에 발견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고고학적 맥락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반면, 이번에 발견된 유물은 발견 장소가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어 연구자들에게 향후 연구를 위한 귀중한 출발점을 제공한다.

주변 지역은 이미 고고학적으로 풍부한 유적으로 알려졌다.

이전 발굴에서는 고분burial mounds과 고리 모양 안뜰ring-shaped courtyard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중요한 정착지나 제례 장소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금박이 발견된 것이 대규모 회관이나 종교 복합 시설의 존재를 암시할 수 있으며, 이는 이 지역이 철기 시대에 상당한 문화적, 정치적 중요성을 지녔음을 보여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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