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니스 미술품 절도 재판에서 피카소 작품들 회수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6. 1. 10.
반응형
프랑스 니스 경찰이 압수한 작품 중에는 피카소의 '광대The Clown'와 '늙은 왕The Old King'이 포함된다. 사진 제공: 니스 경찰청


7년 전 프랑스 니스 언덕 위 한 주택에서 도난 미술품들이 발견된 사건이 다시 법정에 섰다.

파블로 피카소 작품들을 포함한 은닉 미술품과 관련하여 10명 피고인이 재판을 받고 있다.

이달 초 니스에서 시작된 이번 재판은 2017년 경찰이 코트다쥐르Côte d’Azur 지역에서 주요 미술품들이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20점 이상 도난 미술품, 그중 최소 7점 피카소 작품을 회수한 작전을 재조명한다.

프랑스 신문 니스 마탱Nice-Matin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로부터 도난 미술품이 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청 수사관들은 스위스 구매자와 그의 조수로 위장하여 잠복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니스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남을 주선했고, 판매자는 그곳에서 수백만 유로 현금 거래를 제안한 후 경찰을 니스 북쪽에 있는 페이용Peillon 마을 한 집으로 안내했다고 한다.

경찰은 페이용 저택 내부에서 도난 미술품들을 개인적으로 전시해 놓은 듯한 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작품 중에는 피카소의 '늙은 왕'과 '광대'를 비롯해 그해 초 발생한 일련의 절도 사건과 연관된 그림, 조각, 기타 물품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니스 마탱(Nice-Matin) 보도에 따르면, 회수된 작품 중 일부는 2017년 10월 생폴드방스Saint-Paul-de-Vence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과 그 다음 달 에즈Èze에서 발생한 무장 강도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관들은 또한 현금, 휴대전화, 그리고 특정 작품과 특정 범죄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문서들을 압수했다.

작품 회수 당시, 페이용 저택과 관련된 여러 사람이 장물 취득 혐의로 정식 수사에 착수되었다.

앞서 유럽 1(Europe 1)은 이 사건이 공개 시장이 아닌 사적인 경로를 통해 도난 미술품을 은밀하게 유통하려는 재판매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재판은 이전 수사들을 통합해 10명 피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검찰은 이들이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광범위한 미술품 절도 및 장물 거래 네트워크에 가담하거나 그로부터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페이용 집이 여러 곳에서 도난당한 미술품의 보관 및 판매 거점 역할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월 19일에 나올 예정인 판결은 절도 사건의 전체 규모와 경찰에 의해 압수되기 전까지 회수된 미술품들의 이동 경로에 대한 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관들에게 페이용 가옥에서의 미술품 회수는 도난당한 명작들이 어떻게 공공연하게 유통될 수 있는지에 대한 드문 사례를 보여주었다.

니스 법원 판결은 이러한 실상이 얼마나 더 명확해질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