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앞선 글 영국-이란 전쟁Anglo-Persian War(1856~1857) 마지막에 첨부하긴 했지만, 따로 독립해 소개한다.
이걸 저에서 보듯이 소개하기를
Territorial changes of Persia/Iran in the 19th and 20th century
라 하거니와, 간단히 19세기 이래 20세기에 걸친 이란 영토 변화 양상을 지도 한 장으로 구상화한 것이다.
참으로 일목요연하다.
어느 정도 정밀성을 담보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런대로 변화양상은 잘 보여준다고 본다.
보다시피 이란 근현대는 영토 상실로 축약할 수 있겠다.
저 모든 칼라 지점이 19세기 초반까지 이란 영토였다. 물론 이 당시 이란이라는 국호는 등장하지 않았다.
지금의 이란을 이란이라 부르기 시작한 시점은 1935년, 그 역사가 백 년도 되지 않는다.
그 이전 지금 영토 기준으로 넒나듦이 변화가 무쌍했으니, 다만 지금의 이란 지역을 커버하는 역대 왕조가 있기는 했으니, 여러 차례 변화 양상을 겪는다.
그 연원을 저네들은 아케메네스 왕조에서 구하거니와 이후 파르티아 제국이며 사산 왕조니 하는 왕조 국가를 거쳐 무슬림 등장 이후에는 이 종교로 뭉친 왕조가 차례로 들어선다.
무슬림 이전 이란 지역 절대하는 종교는 아케메네스 이래 조로아스터교였다.
저 영토 변화 양상을 보면 이란은 주로 뺏기는 쪽이었다. 서쪽 변경은 거의 변화가 없지만 오스만 투르크랑 치고받았다.
북쪽은 러시아 제국에 집중적으로 뺏겼다. 저들이 소련에 들어갔다가 훗날 CIS로 독립하면서 지금은 구소련 소속 독립국가들로 대체로 할양됐다.
동쪽은 인도에 거점을 둔 영국 영향이 워낙 커서 그 영향 아래 지금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으로 들어갔다.
그나마 이란으로서는 작금 전쟁에서 한창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호르무즈 해협 북쪽 해안을 영국과 오만으로부터 할양받았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겠다. 저조차 저때 확보하지 못했음 어쩔 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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