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 대학교 한 고고학자가 수천 년 동안 사회가 나이, 지혜, 그리고 경험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BBC가 최근 보도했다.
린지 버스터Lindsey Büster 박사의 이 연구는 선사 시대와 로마 시대 유럽 노인들의 삶과 경험에 초점을 맞춘 최초의 연구라고 주장하며, 요크 박물관 트러스트(York Museums Trust)에서 소장한 유골과 유물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에이지-올드 스토리(Age-Old Stories)'라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고정관념과 연령 차별에 도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버스터 박사는 "요크셔 전역에서 수집된 로마 시대 인류 유해의 방대한 컬렉션을 보유하며, 이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청동기 시대 인류 유해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책 결정 및 공공 생활에서 노인의 존재감을 높이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다"고 뷔스터 박사는 말했다.
"노화는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인류 역사의 핵심적인 부분이며, 오늘날 우리는 이를 소중히 여기고 기념하기 위한 더 나은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고고학적 발견은 이미 노인들이 과거 여러 사회에서 중심 인물이었음을 시사한다.
스카버러Scarborough에서 영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초기 청동기 시대 유골인 그리스소프 맨Gristhorpe Man의 유해가 분석되었으며, 그는 45세에서 60세 사이의 키 크고 근육질의 체격에 풍부한 음식을 섭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45세가 넘었고, 이 통나무 관에 묻혔는데, 이는 엄청난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했을 것이며, 단검과 함께 묻혔다"고 뷔스터 박사는 말했다.
"이 모든 것은 높은 지위의 개인이 지닌 은유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또한 요크 박물관 트러스트와 협력하여 새로운 전시 및 공공 행사를 기획하고, Age Friendly York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영국 연구혁신(UK Research and Innovation)의 대표적인 미래 리더 펠로우십 기금의 지원을 받는다 한다.
'NEWS & 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RM이 큐레이팅하는 샌프란시스코미술관 블록버스터 전 (0) | 2025.10.04 |
---|---|
노르웨이서 찾은 9,000년 전 신석기 정착지 (1) | 2025.10.04 |
고대 로마 여성 사회사업가 무덤 터키 실리온 유적서 발견 (0) | 2025.10.04 |
중국 신석기 시대 체계적인 사후 인골 가공 흔적 대량으로 발견 (0) | 2025.10.04 |
늑대-개 잡종 유전자 검사로 그리스서 최초 확인 (0) | 2025.10.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