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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하악골 변화로 보는 개의 가축화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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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고. 출처: Pixabay/CC0 퍼블릭 도메인. 딱 봐도 개 아님 늑대다.

 
May 18, 2022 소식이라, 요새 개 가축화와 관련한 연구가 쏟아지기에 새삼 복습한다. 


연구에 따르면 고대 개가 어떻게 식단에 따라 반려동물로 변했는지가 밝혀지다

머독 대학교 제공

하악골mandible (아래턱lower jaw) 형태는 두개골과 연결되는 턱 근육의 기계적 작용에 영향을 받으며, 따라서 하악골 형태는 동물의 식단을 반영한다.

또한 아래턱은 매몰과 화석화에도 견딜 만큼 튼튼해 오래전에 사망한 동물 식단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영국 왕립학회 회보 B: 생물학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에 게재된 새로운 국제 연구에서는 유럽 고고학 유적에서 발굴된 고대 개 하악골 525개 형태를 설명했다.

이 연구는 5,000년에서 10,000년 된 이 유해를 현대 개, 늑대, 그리고 호주 딩고dingoes의 표본과 비교했다. 

"고대 개는 현대 개와 신체적 차이가 있으며, 주된 차이점은 열육치carnassial tooth(자르는 이빨) 아래 몸의 곡선이다. 이는 대부분의 현대 개보다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더 많이 먹었음을 시사한다"고 이 연구 주저자 콜린 브라사드Colline Brassard박사는 말했다.

현대 개는 잡식성 식습관 동물이다. 곡물과 같은 식물에 함유된 탄수화물인 전분을 소화하는 능력을 증가시키는 아밀라아제amylase 유전자를 여러 개 지니는데, 이는 인간과 함께 생활하며 인위적으로 공급된 음식을 섭취한 흔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브래서드 박사는 현대 가축화한 개들의 육식성 식습관에서 전분이 함유된 잡식성 식습관으로의 변화가 턱 모양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설명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소 놀랍게도 딩고의 턱뼈 모양은 고대 개와 같은 형태가 아니라 늑대와 현대 개 사이의 중간 형태였다. 고대 개들은 또한 현대 개보다 무는 힘이 더 강했다는 보여주는 특징을 보였는데, 이는 방어나 사냥에도 유용했을 것"이라고 이 연구에 참여해 유럽의 고대 개와 딩고를 비교한 머독Murdoch 대학교 트리시 플레밍Trish Fleming 교수는 말했다. 

딩고는 약 3,600년에서 5,000년 전 호주로 전파되었으며, 약 200년 전 유럽인들이 현대 개를 호주 대륙으로 데려오기 전까지 고립되어 살았습니다. 

딩고dingo는 육식성으로, 주요 먹이는 캥거루와 왈라비wallabies다.

최근 아밀라아제 유전자를 하나만 지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잡식성으로의 적응 이전에 현대 개 계통과 분리되었음을 뒷받침한다. 

More information: Colline Brassard et al, Unexpected morphological diversity in ancient dogs compared to modern relatives,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 (2022). DOI: 10.1098/rspb.2022.0147 

Journal information: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Provided by Murdoch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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