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Oman의 술탄 카부스 대학 Sultan Qaboos University 고고학팀이 소르본 대학 Sorbonne University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이 나라 남부 알 바티나 Al Batinah 州 Governorate 루스타크 Rustaq 라는 지역 윌라야트 Wilayat 라는 곳에 있는 '마나키 Manaqi 유적을 조사한 결과
3천 년 전 철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독특한 어린이 장례용 건물을 발견했다고.
이번 발견은 오만 반도에서 어린이 매장을 위한 장례 건물로는 처음인 만큼 장례 의식에 대한 이해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
마나키 유적은 남부 알 바티나 주에서 가장 큰 철기시대 정착지 중 하나다.
오만 문화유산청이 파리 소르본 대학 팀과 협력하고 문화재 관광부가 감독하는 이번 발굴 작업은 지난 2월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발굴 작업은 앞으로 5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 고고학팀이 사전 현장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첫 번째 시즌에 S1과 S2 라고 명명한 두 지역을 발굴대상지로 삼았다.
그 결과 S2 건물은 평면 T자 독특한 기하학 형태를 띤다.
건물 내부와 주변 발굴을 통해 신생아를 포함한 30여 개 어린이 무덤이 드러난 것이다.
이러한 특징은 철기시대에 만연한 장례 풍습과 배치되는 그 시대에 어린이를 매장하기 위한 별도 건물을 할당하게 된 동기와 신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는 그만큼 저 시대 어린이 사망률이 높았다는 뜻 아니겠는가?
지극히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저짝은 이미 삼천년 전에 철기시대에 접어들었다.
부러운 친구들이다.
저때면 중국에서도 철기는 없었을 것이다.
한참 삼성퇴 청동가면 만들고 중원에선 주 왕조가 반란을 꿈꾸던 무렵이다.
https://arkeonews.net/iron-age-childrens-a-unique-funerary-building-discovered-in-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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