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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렙티스 마그나 Leptis Magna, 리비아 땅에 남은 로마의 흔적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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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볼 만한 데가 너무 많다.

생은 유한한데 볼거리는 천지빼까리다.

오늘날 리비아에 남은 고대 로마 도시 렙티스 마그나 Leptis Magna 라 한다.

리비아라면 지금은 몰락한 최원석 신동아건설과 그에 따른 중동노동자 파견, 그리고 비참하게 끝난 카다피 제국으로 각인한다.

저 동네는 이미 기원전 7세기경 페니키아인들이 식민지로 건설했고, 이후 기원전 6세기 말에는 카르타고 제국 주요 중심지가 되었다.




기원전 146년 제3차 포에니 전쟁 Third Punic Wars 에서 로마가 승리한 후, 이 도시는 로마 지배에 들어갔다.

그 아래서도 번성을 구가했으니, 특히 그곳에서 태어난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Septimius Severus 황제(서기 193-211) 통치 기간 동안 번성은 극에 다달았다.

이 도시는 올리브유와 가룸 garum (생선 발효 소스)을 수출하는 등 주요 교역 중심지이자 항구로 번창했다.




로마 제국이 쇠퇴한 후 렙티스 마그나는 점차 쇠퇴하여 결국 서기 7세기경에 폐기됐다.

오늘날 렙티스 마그나는 뛰어난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우뚝 섰다.

이 유적은 연극과 공연에 사용한 잘 보존된 원형 극장을 포함한 다양한 로마 건축물의 인상적인 유적을 자랑한다.




세베란 대성당 The Severan Basilica : 세베란 가족에게 공헌한 대성당.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치 Arch of Septimius Severus : 황제의 승리를 기념하는 개선문 triumphal arch.

하드리아누스 목욕탕 Baths of Hadrian : 로마의 공학과 호화로움을 보여주는 대중 목욕탕.

유적지 내에 위치한 렙티스 마그나 박물관 Leptis Magna Museum 에는 이 도시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소장돼 있어 과거에 대한 추가 통찰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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