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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자발적 사랑? 강요한 사랑? 3천년 전 이상한 우크라 커플 무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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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면 심심찮게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소개되곤 하는데 그럴까?

일단은 의심해야 한다.

부부가 동시에 죽은 확률을 생각해야 한다.

나아가 죽은 뒤 모습이라 실은 저는 살아남은 자들에 의한 연출이다.

죽은 사람들이 무슨 저런 연출을 스스로 하겠는가?

죽음의 동시성에 대한 의문은 자살 혹은 강요된 죽음을 바탕에 깐다.

전자가 순사殉死라면 후자는 순장殉葬이다. 후자는 억지로 죽여서 넣었다는 뜻이다.

문제의 저 장면은 우크라이나 한 무덤에서 발견된 3천년 전 청동기 시대 인골 양상이다. 2018년 7월 주요 언론을 통해 발굴 소식이 공개됐다.

죽은 남편과 함께 산채로 매장된 부인이다.

고고학자들은 이 여성이 남편과 함께 다음 세계로 가기 위해 기꺼이 산 채로 매장되었다고 믿는다는데 글써 그랬을까?

부검 전문가들은 여성이 이미 죽었다면 이 여성의 시신을 이처럼 사랑스러운 위치에 놓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이 여성이 죽어서 남편과 함께 묻히기로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그들은 그녀가 무덤에 올라가 최근에 죽은 파트너를 껴안았을 때 독을 마셨을지도 모른다고 믿는다.

선사시대 비소츠카야 Vysotskaya 또는 비소코 Wysocko 문화에서 온 두 쌍은 우크라이나 서부 테르노필 Ternopil 시 남쪽에 있는 페트리키프 Petrykiv 마을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사랑하는 커플 매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미콜라 반드리브스키 교수는 말한다.

'이는 독특한 매장이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를 꼭 껴안고 누워 있다.

두 얼굴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고, 이마는 감동적이었다.

여자는 오른팔로 남자를 다정하게 껴안고 있었고, 손목은 오른쪽 어깨에 놓인 상태였다.

여자의 다리는 무릎이 구부러져진 채 남자의 죽 뻗은 다리 위에 놓였다.

죽은 두 사람 모두 청동 장식을 한 옷을 걸쳤고, 각 머리 근처에는 사발 하나와 항아리 하나, 세 개 바가지 bailers 같은 질그릇 물건들이 있었다.' 

이 소식은 아래 참조 

 

 

 

Ukraine woman buried ALIVE with dead husband found 3000 years later 

The couple, from the prehistoric Wysocko culture were found locked in a loving embrace near Petrykiv village, south of the city of Ternopil in western Ukraine.

www.dailymai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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