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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뭉크 미라? 오모나 미라?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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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라스 미라 Pacaras Mummy

저 상태가 연출이 아닌 발견 당시 모습이랜다.

흡사 뭉크 그림 절규를 연상케 한다.

페루 수도 리마 소재 페루 국립 고고학, 인류학 및 역사 박물관, 리마 National Museum of Archaeology, Anthropology and History of Peru , Lima에 소장 중이란다.

페루 고고학자 훌리오 C. 텔로 Julio C. Tello 가 "파라카스-네크로폴리스 Paracas-Necropolis" 라고 부른 것은 현재 친차 계곡 Chincha Valley (기원전 500-200년)에서 더 북쪽에 위치한 토파라 문화 Topará culture 라는 문화 전통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지수는 지하실로 구성된 와리카얀 Warikayan 영지로, 각 방은 특정 가족이나 씨족이 소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여러 세대에 걸쳐 조상을 묻었으며 그 중 일부는 최대 400개 무덤을 수용했다.

각 칸에는 많은 직물 층으로 감싼 미라가 들어 있으며, 그 중 일부는 "파라카스 담요 Paracas Blankets"로 알려진 유명한 직물을 썼다.

이쪽에서 확인한 미라는 한두 구가 아닌 걸로 알거니와, 나중에 짬나는 대로 저 발굴도 정리해볼까 한다. 

이 자리에서는 아 저런 미라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줬으면 한다. 
 

***

 

뭉크 절규

 
진짜 환장할 노릇이다. 내가 무얼 알고 저 미라 포즈를 보고 뭉크를 운운했겠는가?

한데 지금 보니, 진짜로 뭉크가 저 미라를 보고서 절규를 그렸다는 주장이 있다!!!

나만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저 절규를 해설한 위키피디아 The Scream 이라는 표제 항목을 보니 

In 1978, the Munch scholar Robert Rosenblum suggested that the strange, skeletal creature in the foreground of the painting was inspired by a Peruvian mummy, which Munch could have seen at the 1889 Exposition Universelle in Paris.[11]  

라는 구절이 보이거니와,

간단히 말해 저 절규라는 모티브가 페루 미라에서 왔으며,

그 미라를 뭉크는 1889년 파리 박람회에서 봤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그 미라가 이거랜다.

A Peruvian mummy at La Specola, Florence라는 설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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