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고학 사이트가 소개한 한 장면인데 설명이 이렇다.
A metal plate showing a wife spanking her husband, Netherlands, ca. 1480
1480년 무렵 제작한 금속판으로, 저것이 묘사한 장면은 남편 엉덩이를 패는 마누라라 한다.
다른 자료를 검색하지 아니해서 도대체 어떤 맥락에서 나온 어떤 주제 소재인지는 모르겠다.
남자가 저리 맞으면서도 꼼짝 못할 때는 보증 잘못 서서 집안 거덜냈거나
바람 피우다 들켰을 때 두 가지 정도 아니겠는가 싶다.
한데 저 때리는 도구는 빗자루 같은데? 빗자루로 되겠는가?
***
캬 좋은 시절이다. 저걸 검색하니 자료 출전이 이렇댄다.
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search/468640
Title: Plate with Wife Beating Husband
Date: ca. 1480
Geography: Made in Dinant or Malines, Netherlands
Culture: Netherlandish
Medium: Copper alloy, wrought
Dimensions: Overall: 3 7/8 x 20 1/4 in. (9.8 x 51.5 cm)
Classification: Metalwork-Copper alloy
Credit Line: Gift of Irwin Untermyer, 1964
Accession Number: 64.101.1499
설명 요약하면 이렇다는데 썩 와 닿는 느낌은 아니다.
이 동판 장면은 필리스 Phyllis 가 올라탄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 를 묘사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더 정확하게는 여성의 전제정치를 희극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생각된다.
접시 왼편 물건은 손으로 양털을 뽑는 데 to spin wool 사용하는 고정된 fixed distaff 라 한다. 디스태프 distaff 가 무엇인지 찾아보니 이렇다.
스핀들 spindle 에 실을 돌리면 실 yarn 은 사람이 잡는 것과 같은 크로스 릴 cross-reel 로 감긴다. 사람이 행크 와인딩 hank winding 으로 축소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중세 사람들한테는 꽤 재미있었을 것이다.
이 접시는 많은 음식을 식탁으로 옮기는 데 사용하거나 물을 붓는 대야로 썼을 수 있다는데 후자는 그 용기 뚜껑으로 썼다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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