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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to near를 대체한 on the brink of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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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기엔 게임은 끝났는데 참말로 저들도 복장터지는 모양이라 저들이라고 판세를 몰라서 저러겠는가? 직전까지 cnn 머릿기사 제목은 biden nears 270이었는데 지금 보니 저리 변했다.

near라는 밋밋한 동사를 on the brink of로 바꾸니 한결 긴박성이 더하는 느낌이 나긴한다. 구부능선이라는 우리 표현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다만 우리가 mountain을 견준다면 저들은 강이나 호수를 좋아하는 듯하다.

그건 그렇고 참말로 트럼프는 구질구질하거니와 desperate이라는 표현이 적절치 아니할까 싶다. 이와 비스무리한 일이 민주당 앨고어가 출마했을 적에 있었다고 기억하거니와 그때 아마 공화당 주자가 부시 2세 아니었던가 싶은데 막판 당락을 결정한 어느 주 선거결과가 초박빙이었으니 재검표를 패자로 드러난 앨 고어가 거부하면서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고는 내가 언뜻 이해가 쉽지 않았다. 기억에 그는 그에 따른 혼란을 들었다.

무슨 내막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는 한데 저럴 수 있을까 했다. 그에 견준다면 참 트럼프는 구질구질하다.

초박빙이라지만 막상 대의원 표로 드러난 수치는 좀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까 싶다. 경합주로 분류되거나 초반 현격한 차이로 그가 앞서던 주들이 모조리 뒤집어졌으니 역시나 부재자투표 혹은 우편투표는 일방적인 바이든 지지로 드러났다.

개표시스템을 보니 우리랑은 좀 다른 듯한데 우리는 부재자나 사전투표를 먼저 까는데 견주어 저짝은 나중에 까는 모양이다.

이것이 결국 선거의 묘미를 준 셈인데 그 흥행성 극대화를 위해서는 우리도 혹 저 개표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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