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트 섬Isle of Bute 한 농부가 오랫동안 잊힌 매장실에서 발견한 유골은 청동기 시대 사람 두 명으로 확인되었다.
이 석관chamber[cist]은 1863년 이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당시 사람 두개골이 수습되어 런던 고고학회Society of Antiquaries of London에 보냈으나 이후 발굴 작업은 중단되었다.
이 석관은 3년 전 한 농부가 우연히 재발견하기 전까지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고, 이를 계기로 AOC 고고학 그룹이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분석 결과, 약 4,000년 전으로 추정되는 이 석관에는 남성과 젊은 여성이 함께 묻혔지만, 같은 시기에 묻힌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NMS) 1급 골고고학 큐레이터인 제스 톰슨Jess Thompson 박사는 석관 위쪽에 묻힌 사람이 35~50세 사이 성인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키는 약 168cm(5피트 6인치)였고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아래에 묻힌 사람은 두개골이 없는 상태였지만, 여성으로 추정되며 청소년 또는 매우 젊은 성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견은 보물 발견 신고 센터(Treasure Trove Unit)를 통해 신고되었고, 올해 9월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 이관되었다.

이 인골들은 현재 에든버러 그랜턴Granton에 있는 국립 박물관 소장품 센터에 새로 마련된 시설에서 수천 점 유물들과 함께 보관되고 있다.
2025년 가을에 운영을 시작한 이 시설은 스코틀랜드 고고학적 인골 컬렉션Scotland's Archaeological Human Remains Collections (SAHRC) 프로젝트 일환으로 건립되었다.
NMS의 선사시대(청동기 시대 컬렉션) 수석 큐레이터이자 SAHRC 프로젝트 책임 연구자인 매튜 나이트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석관은 뷰트 섬의 루보다흐라는 유적에서 발견되었는데, 오랫동안 잊힌 석관이다. 실제로 1800년대에 발굴되어 두개골 하나가 발견되어 런던으로 이송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다른 유해들도 땅속에 묻혀 있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그대로 남겨졌다.
안타깝게도 두개골은 분실되었지만, 유해의 재발견과 재발굴을 통해 이 인물의 삶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유해 분석 결과, 무덤에는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 묻혀 있었으며, 이들은 다른 도기 및 부장품들과 함께 매장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9세기에는 두개골만 수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현재 두개골이 어디에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았다.
두 사람이 친척 관계였는지, 매장 사이에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도 알 수 없다.
스코틀랜드 전역 약 600개 유적에서 발굴된 약 2,500구 유골이 새로운 그랜턴 유적지에 보관되어 있으며, 이 유골들은 중석기 시대부터 18세기 또는 19세기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아우른다.
[유적 위치]
뷰트 · Isle of Bute, 영국
★★★★★ · 섬
www.google.com
***
이 아티클에서 봐야 할 지점으로 나는 이리 본다.
첫째 청동기시대 저 지역 석관묘 구조, 둘째, 그 매장 방법, 셋째 인골 관리 방식, 넷째 19세기 인골 수습 방식, 다섯째, 스코틀랜드 인골 관리 제도 이런 것들이다.
이리 보면 한국고고학 아닌 것 하나라도 있던가?
왜 세계를 봐야는가? 분명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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