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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16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과 토양 침식이 신석기 농업혁명 불렀다 새로운 연구가 신석기 농업 혁명과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및 토양 침식의 연관성을 밝히다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아모스 프룸킨Amos Frumkin 교수가 이끄는 연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인 신석기 혁명Neolithic Revolution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지난 4월 Journal of Soils and Sediments에 게재된 이 연구는 자연적인 기후 변화로 인한 대규모 산불과 토양 침식이 8,000여 년 전 남부 레반트 지역에서 수렵 채집에서 농업으로의 광범위한 전환을 촉발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한다. 이 연구는 신석기 혁명이 인간의 행위 또는 기후에 의해 촉발되었는지에 대한 오랜 논쟁에 이의를 제기한다.프룸킨 교수는 다학제적 접근 방식을 사.. 2025. 9. 10.
문화유산은 현대 기후 적응에 도움이 될까, 아니면 훼방꾼일까? by 사빈 레츠Sabine Letz, 포츠담 지속가능성 연구소 Research Institute for Sustainability Potsdam문화 유산을 기후 적응climate adaptation의 자원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GFZ 지속가능성 연구소 Research Institute for Sustainability (RIFS) 테레사 에르바흐Teresa Erbach는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문화 유산과 그 기능을 논의하며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문화유산이 기후 변화로 위협받을 뿐만 아니라 기후 적응의 자원이기도 하다는 사실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인공 제방은 고대 이집트에서 이미 만들어졌으며, 미케네 시대 배수 시스템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 중이다.북해 지역에서는 수자원 관리 기반 시.. 2025. 8. 15.
기후변화, 액션 플랜이 중요하다 기후변화, 액션 플랜이 중요하다 김태식 돌이켜 보니 2024년 상반기는 불다운 불, 산불다운 산불 없이 지나간 희유稀有한 해로 기록되어 마땅할 듯싶다. 물론 내가 놓친 소식이 없지는 않겠지만, 특히 동해안이 이렇다 할 산불 참사 없이 해를 넘겼다. 그렇다 해서 내년에도 이러하리라는 법 없다. 왜 산불이 없었는가? 우리가 대비를 잘했기에? 국민 홍보가 잘 되어 논두렁도 다시는 태우지 않게 되고 언제나 그 원인으로 지목하는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이 없었기에? 간단하다. 그만큼 비가 자주 왔기 때문이다. 그만큼 기상 기후는 인류 탄생 이래, 아니 지구 탄생 이래 변화가 무쌍하기만 하다. 이런 변화무쌍, 곧 예측 가능성을 배제하는 이런 양상을 흔히 요즘은 ‘기후변화’라 하지만, 이 말만 해도 시계추를 10년 전까.. 2024. 7. 24.
비단벌레 확산은 기후변화 덕분이라 봐야 한다 밀양 표충사 사찰림서 멸종위기 '비단벌레' 집단 서식지 발견 송고시간 2023-10-11 16:36 이대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센터장 "수년간 관찰 끝에 유충 수백마리 확인" 밀양 표충사 사찰림서 멸종위기 '비단벌레' 집단 서식지 발견 | 연합뉴스(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멸종위기 곤충이자 천연기념물인 비단벌레의 집단 서식지가 경남 밀양에서 발견됐다.www.yna.co.kr 이 비단벌레는 열대 혹은 아열대 곤충이다. 대만만 가도 이거 채집해서 파는 상품이 길거리 천지인 까닭이다. 나아가 이 비단벌레는 한국이야 문헌망실이 워낙 심한 한계를 노정하니 그렇다 치고, 그 무수한 문헌이 남은 중국을 봐도 특징이 딱 하나 있어, 첫째 명대 이후에 등장하고 둘째 그 출현지는 장강 문화 이남이라는 사실이다. 내가 .. 2023. 10. 11.
남들은 기후변화를 논할 때 우리 고고학은 토층 쌈박질 중이었다 지금 열리는 유럽고고학대회 주제들을 보면 기후변화가 압도적이다. 경관 탐구도 근래 단골 주제 중 하나다. 기후변화는 문화재 혹은 고고학에도 심대한 변화를 초래한다. 난 이런 등식 싫어하나 어쩔 수 없다. 우리는? 대비 꽝이다. 언제까지 실측과 발굴이 고고학 기본이라 강변하려는가? 고고학을 하는 행위는 이처럼 다양하면 그들 개개가 고고학의 기초임을 망각해선 안된다. 저 정도를 해야 고고학이 문화재라 하지 않으리오? (2018. 9. 8) *** 5년 전 당시 세계고고학 흐름 일단을 엿보게 하는 어느 학술대회다. 저 중에서도 경관 landscape 는 국내서도 더러 그것을 표방한 연구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 실상을 보면 말짱 도루묵이라 경관은 온데간데 없고 토층 얘기만 하고 자빠진 데가 한국고고학이다. 기후.. 2023. 9. 8.
유칼립투스, 호주 산불에도 살아남은 코알라나무 유칼립투스Eucalyptus globulus 나무호주가 원산지이다. 전 세계에 300여종이 있는데 그 가운데 90여 종이 호주에 자생한다고 한다. 호주에 사는 코알라는 오직 이 나뭇잎을 먹고 산다.이 나무는 다른 나무들처럼 물관이 수피와 목질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초본처럼 줄기 중심부에 있다. 식물 분류학적인 원칙대로라면 나무가 아닌 풀의 분류와 같다. 그러다 보니 나이테가 없다. 그러나 하늘 높이 곧게 자라는 큰키나무이며 둥치는 아름드리가 넘도록 굵게 자란다. 자라면서 껍질을 계속하여 벗겨내므로 표피는 매끈한 회백색을 유지한다. 목질은 매우 단단하며 백년이 지나도록 썩지 않는다고 한다. 물관이 나무 중심부에 있다 보니 산불로 수피가 다 타버려도 죽지않고 살아남는다고 한다. 몇년전 사상 최악의 산불에..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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