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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2

내무부 주사에서 대통령으로 시대가 변했다. 아들이 내무부 주사 되어 온동네를 공포로 몰아넣을 그런 공무원이 되었으면 하는 막연한 꿈을 꾸던 우리 엄마도 세상이 바꿔 놓았다. 그 꿈이 대통령으로 바뀐 것이다. 한마디로 엄마 간땡이가 부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소위 민주화 이후인지 자신이 없으나, 최대 표차로 패한 정동영이가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소위 노인 비하발언 한 방으로 무너졌을 그 무렵이다. 그 무렵 마누라가 김천에 내려갔을 때, 테레비로 물끄러미 정동영 유세 화면을 보고는 엄마가 이랬단다. "시기도 대통령 할끼라" 멍한 마누라가 "어머니 무슨 말씀이세요?" 하니 엄마가 이랬단다. "저 바레이...저 놈도 기잔데 대통령한다 카네" 그 사이 당신 이름도 쓰지 못하던 엄마가 당신 이름도 쓰고, 비록 맞춤범은 개판.. 2019. 8. 12.
대통령 해외순방과 언론의 호들갑 우리 언론은 대통령 동정과 관련한 보도가 지나치게 많다. 이것이 결국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농밀한 증거 중 하나다. 이것이 결국은 언론계 내부에서는 정치부가 다른 모든 부서를 압도하는 지위로 군림하게 만든다. 인터넷 포털 봐라. 항상 정치 관련 뉴스가 첫 머리를 장식한다.기뤠기라는 비난이 압도적이기는 하나, 기자도 사람이라 이해해 주기 바란다. 청와대 출입하면 지가 대통령인 줄 알기도 하는 기자가 더러 있다. 그래 맞다. 이 청와대와 정당, 국회를 주요 출입처로 거느린 언론사 부서가 정치부니, 모든 취재 부서 중에서도 항상 으뜸으로 친다. 그 정치부장, 혹은 청와대 출입기자는 현 정권과 밀접한 인사들을 선발하기 마련이다. 학연 혈연 지연 다 꿰맞추어 대개 인사발령한다.이 얘기 하고 싶었던 건 아닌데...... 2018.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