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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풍

봄볕 기대어 대문 여는 천문만호(千門萬戶) 한시, 계절의 노래(268)설날[元旦] [明] 구월(區越, 1468~1535) / 김영문 選譯評 동풍이 어제 밤당도하여기쁨을 성안으로보내주네그대 봄볕 힘에의지하여천호만호 대문이활짝 열리네東風昨夜到, 送喜入城來. 仗爾春陽力, 千門萬戶開.지금은 음력 기해년(己亥年) 정월 초하루 2시가 넘었다. 이미 설날이 되었고 아직도 수세(守歲)하며 불을 환하게 밝힌 분이 많으리라. 수세는 인간의 몸에 기생하는 삼시충(三尸蟲)이 우리가 잠든 사이에 ..
서인(徐夤) <동풍이 녹이는 얼음(東風解凍)> 서성 선생 글이다. 東風解凍동풍에 얼음이 녹다暖氣發蘋末, 따뜻한 기운이 네가래 끝에서 일어나니凍痕銷水中. 얼음이 흔적을 남기며 물속에서 녹는구나扇冰初覺泮, 부채꼴 얼음이 막 녹는가 싶었는데吹海旋成空. 바다에서 동풍이 불어오니 금방 사라지네入律三春變, 바람은 율관에 들어가서 봄으로 바뀌고朝宗萬里通. 모든 강이 바다로 흘러 만리가 통하는구나岸分天影闊, 언덕은 하늘의 빛을 나누어 광활하고色照日光融. 색은 햇빛과 뒤섞여 비치네波起輕搖綠, 물결이 일..
동풍이 전해오길 상화가사(相和歌辭)  당(唐) 장호(張祜) / 김영문 역 큰 제방에 꽃 피고 달 뜬 밤장강엔 봄 물결 출렁이네 동풍이 소식 전해오길 봄날 밤에 특별히 놀러 오라네大堤花月夜 長江春水流 東風正上信 春夜特來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