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이턴4 술잔이 된 스키타이 멧돼지 은으로 제작한 이 리톤rhyton은 기원전 400-350년에 멧돼지 머리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루브르 박물관이 소장한 이 라이톤은 크림Crimea 반도에서 유래한다.여러 번 소개했듯이 동물 머리 모양을 본뜬 잔 일종인 라이톤은 의식용 술 그릇이다.그래서 한껏 폼을 내게 된다.이 유물은 기능적이면서도 예술적이어서 이 지역 스키타이 또는 그리스 장인들의 복잡한 예술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저 무렵 크리미아 반도는 스키타이 영역이면서 그리스가 이미 식민지를 운영한 시기다.멧돼지를 옹용한 점도 이채롭다.그 디자인은 창작자들의 금속공예 기술을 인상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당시의 상징적이고 의식적인 관행을 당연히 반영한다.힘과 사나움과 관련된 멧돼지는 고대 의식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졌을 수 있으며, 아마도 잔치나.. 2024. 11. 29. 독수리 대가리 모양 리톤rhyton 브리티시 뮤지엄이 소장한 고대 그리스 아티카 리톤rhyton이다. 영어로는 라이턴 이라 읽는 이 리톤은 간단히 말하면 동물 모양을 본뜬 컵 같은 따라 마시는 용기 일반을 의미한다. 그 개념과 기원에 대해서는 맨 아래 첨부하는 관련 글을 클릭해주셨으면 한다. 한데 이 리톤은 보다시피 독수리 머리를 본떴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하겠다. 목이랑 부리 부분은 검은색이고 몸통에 해당하는 얼굴 부분은 붉은 칠이다. 기원전 500~470년 무렵 제작으로 본다. 출토지는 카피아Capia이니 지금의 이탈리아 나폴리가 위치하는 캄파니아 지방이다. 박물관에서 붙인 저 유물 공식 명칭은 Attic rhyton with red figures in the shape of an eagle's head. – 한데 저 유물은 제작가 표.. 2024. 7. 23. 아케메네스 왕들이 한 잔 빤 사자 대가리 황금 Rhyton 리톤 rhyton, 한 잔을 빨기 위한 괴이한 동물 취미앞서 리톤 혹은 라이턴 Rhyton 이 어떤 기물인지 예화 몇 개를 곁들여 설명했으니 간단히 동물 모양을 본뜬 용기 정도라 하겠다.사진은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Achaemenid Persia 제국시대 사자 황금 리톤 Lion Gold Rhyton 이라기원전 500년 무렵 유물로 보는 페르시아 미술의 대표작 정도로 취급받는다.아마 테헤란 이란국립박물관 소장품 아닌가 하는데 소장처 검색은 해보지 않았다.저기다 술 같은 거 담아 거나하게 한 잔 빤다.본래 황금은 영생을 보장하는 약물로 동아시아 세계에선 대접했다.물론 저기다 술 담아 한 잔 빤 분 중에 백수한 사람 없고 다 그냥 갔다.훅 갔다.It is an ancient artifact related t.. 2024. 5. 27. 리톤 rhyton, 한 잔을 빨기 위한 괴이한 동물 취미 이 리톤 rhyton 은 영어권에서는 라이턴 이라 발음하는 기물로, 체를 따르거나 붓기 위한 원뿔형 용기conical container를 지칭한다. 보통은 동물 머리 모양을 한다. 고대 유라시아 지역, 특히 페르시아에서 발칸 반도에 걸쳐 유행한 기물을 지칭한다.영어 단어 rhyton은 고대 그리스어 ῥυτόν(rhy̆tón 또는 rhŭtón)에서 비롯한다. 우리한테 익숙한 뿔잔 이라는 기물이 저에 가깝다. 리톤으로 간주되는 용기는 대체로 위쪽에 넓은 입구가 있고 아래쪽에 익체가 흐르는 작은 구멍이 있다. 와인이나 물을 떠서 엄지손가락으로 구멍을 막은 다음 와인을 쏟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액체가 입으로(혹은 땅으로) 흐르게 하는 구조다.황소 모양 리톤은 큰 구멍을 통해 액체를 채우고 작은 구멍으로 따라 .. 2024. 5.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