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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부8

세이와 겐지 [清和源氏, 청화원씨] 일본사에서 소위 무사 시대를 여는 무사단 종족으로 유명한 것이 세이와 덴노清和天皇의 후예라는 세이와 겐지[清和源氏]와 간무 덴노[桓武天皇]의 후예라는 간무헤이시[桓武平氏]다. 이 중 가마쿠라 막부를 연 미나모토 요리토모[源賴朝, 원뢰조] 집안인 세이와 겐지-가와치 겐지[河内源氏, 하내원씨] 일족 계보를 보면: 세이와 덴노 5세손이 미나모토노 요리노부[源頼信, 원뢰신]가 되며, 그 미나모토노 요리노부 7세손이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頼信]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마쿠라 막부 개조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는 세이와 덴노의 대략 11세손에 해당한다. 그런데-. 세이와덴노 5세손인 源頼信 시대가 되면 (10-11세기) 이들은 이미 무사단의 수장 위치를 굳히고 있었다. 공가公家에서 무가武家로 이미 완전히 탈바꿈하고 .. 2023. 5. 21.
일본 정이대장군征夷大將軍의 유래 일본 막부 최고 실권자를 지칭하는 정이대장군征夷大將軍은 사실 무가武家정권에 고유한 것은 아니었고 그 기원은 헤이안 시대에 있다. 처음 "정이대장군"을 칭할 때 "이夷"란 일본 동북지역에 거주하던 에미시(蝦夷 에조)를 말한다. 위 지도에서 보듯이 우리 통일신라쯤에 일본은 지금의 동북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에미시를 북쪽으로 밀어내는 "북방개척"을 하는데, 이 사업에서 현지의 에미시와 계속 군사적으로 충돌했다. 이때 나온 것이 "정이대장군". 이 때문에 정이대장군은 원래 무가武家와 무관한 공가公家의 사람들이 임명되는 일이 상례였다. 정이대장군 자리를 무가의 인물이 처음으로 꿰찬 이가 바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 賴朝, 1147~1199]였다. 가마쿠라 시대에도 정이대장군은 무가가 독점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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