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신7 마오리족의 문신한 얼굴 미라 토이 모코 Toi Moko 19th Century AD Mummified Head (Toi Moko) with Moko Facial Tattoo – Māori Culture, New Zealand 미라화한 뉴질랜드 마오리 문화 두상(토이 모코)과 얼굴 문신어쩌다 마오리 족 미라까지 손을 뻗치게 된다. 하도 미라만 찾아다녔더니 이젠 지들이 이런 게 있다고 안내한다. 암튼 토이 모코Toi moko 또는 모코모카이Mokomokai로 알려진 이 두상은 13세기에서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뉴질랜드 토착 문화권인 마오리족Māori people한테서 유래한다.보존된 이 두상에는 전통적인 타 모코 얼굴 문신이 있으며, 19세기 초 머스킷 총 전쟁 Musket Wars 당시 매우 인기 있는 무역품이 되었다.안타깝게도 많은 토이 모코가 고향.. 2025. 5. 19. 중남미 벨리제 동굴에서 마야 문신 도구 최초 발견 위선 아래서 다루고자 하는 고고학 현장이 벨리즈Belize라고 하니 무엇보다 그 위치가 어디메쯤인지 숙지해 둬야지 않겠는가?저 지명을 들을 때는 아메리카 대륙 어느 도시 아닌가 했더니 세상에 나, 독립국가 이름이다. 왜 몰랐지? 멕시코가 대부분을 먹은 유카탄 반도 남동쪽 귀퉁이를 뚝 떼어가서 나라 행세를 하는 모양이다.암튼.... Bing 지도여러 위치를 찾고, 환승/도보/운전 방향을 확인하고, 실시간 교통량을 보고, 여행을 계획하고, 위성, 공중 및 거리 이미지를 보세요. Bing 지도를 다양하게 이용하세요.www.bing.com MAYA TATTOO TOOLS FOUND IN BELIZE CAVE FOR THE FIRST TIME중남미 벨리제 동굴에서 마야 문신 도구 최초 발견 이와 같은 소식.. 2025. 5. 17. [외치이야기-19] 외치를 관람하다 이제 외치 영감님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볼 때다. 외치가 발견 된 이후 이 미라가 무려 5,000년 전 사람임이 확실시되면서 유럽의 관련 연구자들은 모두 흥분했다.사실 유럽의 미라 연구 전통은 아주 길다.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 후 미라 붐이 일어나면서 소장가들과 박물관들은 열심히 이집트 미라를 수집했고 이렇게 수집한 미라는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었다. 물론 유럽이라 해서 처음부터 미라 연구가 진지했던 것은 아니었다.마치 당시 유행한 서커스가 온갖 종류의 노동 학대를 처음에는 동반한 것처럼 이집트 미라 연구도 처음에는 그런 대중의 흥미를 먹고 자랐다.미라 연구 초창기에는 붕대에 감긴 미라를 돈을 받고 극장에서 공개적으로 풀며 해체하는 "쑈"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20세기 후반 들어서는 진지한.. 2025. 1. 29. [외치이야기-21] 문신과 침술 이런 부분은 하나의 예에 불과하고 의학적 견지에서 접근한 외치 연구는 별의별 것을 다 밝혀냈다. 혈액형은 물론이고 DNA분석 (요즘 그 동네 사는 사람과 비슷한 유전형이라 한다), 식생활분석 (마지막 저녁식사를 뭘 먹었는가까지 위의 내용물을 분석해 밝혀내었다)까지..., 한편 외치 피부를 검사한 연구자는 그의 피부에 문신이 남아 있는 것도 확인하고 보고하였다. 이 문신을 연구한 사람들 중에는 외치의 문신이 의료용 목적이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다시 말해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믿어지는 침술의 시술 위치와 거의 일치한다고 본다는 것이다.이러한 주장에 따르면 침술은 원래 신석기 시대 이전부터 전 세계에 퍼져 있던 것으로 중국에만 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물론 중국인들은 이런 주장에 결사 반대이지만. 말하.. 2025. 1. 29. 과거와 고려시대 문신 조선시대 문과나 고려시대 문과나 그 권위에 있어서는 별 차이 없다. 고려시대를 "귀족사회"라고 정의하니 고려시대에는 과거제를 거쳐도 귀족 자제가 음서를 한 것보다 시원치 않아 중하위 관료층을 형성했을 것 같지만 고려시대에 좀 힘 좀 쓰고 유명한 문관치고 과거 급제자가 아닌 사람은 거의 없다. 문과 급제자를 보자. 편의상 고려후기는 이미 과거제가 정착한 것은 잘 알려져 있으므로 전기의 관료 중 이름 석자 대면 알 만한 사람들만 적어본다. 강감찬: 성종 3년 과거 급제 윤관: 문종대 문과 급제 김부식: 숙종대 문과 급제 정지상: 예종대 문과 급제 강민첨: 목종대 문과 급제 김돈중: 문종대 문과 급제 문극겸: 문종대 문과 급제 서희: 광종대 과거 급제 오연총: 문종대 문과 급제 윤연이: 예종대 문과 급제 최충.. 2023. 7. 26. 조각가 문신이 시인 박성룡에게 보낸 편지 봉투 1. 군사정권이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1987년 1월 7일, 마산 추산동 52-1에 살던 조각가 문신文信(1922-1995) 선생은 서울신문사에 근무하던 시인 박성룡(1932-2002) 선생에게 무언가를 보내야 했다. 문선생은 단아한 필체로 자기와 받는이의 이름과 주소를 두꺼운 종이봉투에 적고, 봉투 안에 무언가를 넣어 봉했다. 그리고 그것을 우체국에 갖고 가 서울로 부쳤다. 2. 대개 우편물을 받으면, 봉투를 뜯어서 내용을 확인하고 난 뒤 찢어버리든 그냥 버리든 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박선생은 어째서인지 그 봉투를 그냥 두었다. 언제부턴가 그 봉투는 세상을 떠돌았고, 어느 집 창고에서 묵고 있었다. 그러다 방랑의 길에 들어선 봉투, 새 주인을 만나고 그 손에 이끌려 사진을 박았다. 3. 올.. 2022. 9. 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