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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산2

용인 ‘선장산(禪長山)’의 위치 오류 용인 석성산(471m) 북쪽에 해발 349m의 비교적 낮은 산 정상부에 석성이 남아 있는데, 바로 할미산성(노고성)이다. 석성산성과 할미산성은 직선거리로 2km가 채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보고 있다. 석성산은 ‘석성산’ 또는 ‘보개산’으로 불렸음을 조선후기 여러 읍지와 고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문제는 할미성이 위치한 산의 이름이다. 현재 여러 지도에는 할미산성이 위치한 산의 이름을 ‘선장산(禪長山)’으로 표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산의 이름이 선장산으로 표기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1920년대 수치지형도에서도 할미산성이 있는 고개의 이름을 ‘백현(栢峴)’이라고만 표시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치지형.. 2024. 2. 29.
석성산과 보개산, 그리고 할미산성 진산(鎭山)이란 국가, 도읍 또는 각 고을을 뒤에서 진호(鎭護)하는 큰 산을 일컫지만 일반적으로 고을의 중심이 되는 산을 말한다. 용인의 진산(鎭山)은 포곡읍과 동백동에 걸쳐 있는 해발 471m의 석성산(石城山)이다. 석성산은 말 그대로 ‘돌로 쌓은 성이 있는 산’이란 뜻이고, 그 정상부에는 ‘석성산성’이 남아 있다. 이러한 석성산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으로 보개산(寶蓋山)이라는 명칭이 있는데, 이로 인해 석성산성을 보개산성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석성산 북쪽에 해발 349m의 선장산(禪長山)이란 이름의 산에도 석성이 남아 있는데, 바로 할미산성(노고성)이다. 석성산성(보개산성)과 할미산성은 직선거리로 약 2km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보고 있는 관계로, 그리고 모두 석성이라는 점에서 고지도, 지리..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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