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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

《김태식의 讀史日記》 잘못된 만남 《김태식의 讀史日記》 잘못된 만남지금 내 앞엔 유병례가 번역하고 해설한 《송사宋詞, 노래하는 시》(천지인, 2004)가 있다. 宋代 문학을 대표한다는 詞 중에서 30편을 뽑았지만, 편자도 말하듯이 개중에는 詞가 문학 전통으로 자리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唐代 작품도 11편을 포함했다.이에 수록한 그 첫 편은 작자 미상이며, 아마도 唐末 혹은 五代 작품으로 간주되는 '베갯머리 앞에서다'다. 원래 제목은 없으나 첫 구절을 따서 편자가 임의로 ..
당신 맘 내 맘 같다면 복산자(卜算子)    이지의李之儀저는 장강 위쪽에 살고요당신은 장강 아랫동네 살지요.날마다 당신 그리나 볼 수는 없지만저 강물은 같이 마신답니다.저 강물 언제나 그치며제 한은 언제나 멈출까요.당신 맘 제 맘 같다면이 그리움 결코 외면 않으리.我住長江頭, 君住長江尾.日日思君不見君, 共飲長江水.此水幾時休, 此恨何時已只願君心似我心, 定不負相思意.
종적없이 사라진 봄, 연초록 가지에 남아 봄을 보내며(送春) 첫째 수(其一)  송(宋) 오석주(吳錫疇·1215~1276) / 김영문 고르고 옮김하늘 한켠 맑은 노을 붉게 물들어작은 누각 다시 올라 앞개울 보네종적 없이 봄이 갔다 말하지 말라가지 끝 연초록 곁에 모두 남았네紅襯晴霞一角天 小樓重上眺前川 莫言春去無蹤跡 盡在枝頭嫩綠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