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송파책박물관3 알록달록한 사랑이 꽃피는 박물관 전시실? 딸각발이 일석 이희승 회고록을 보면 1920년대 조선에 분 사회풍조로 자유연예와 그에 따른 이혼 유행을 회고하면서1896년생인 자신 또한 이혼을 심각히 고민하다 그만 두었다고 한다.비슷한 시절 양주동은 소설가 강경애랑 동거하다 찢어지기도 했다.종래 조선시대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사회현상이었다.서울 송파구립 송파책박물관이 어제 개막한 신년 기획특별전 '책 속에 꽃 핀 사랑'은 사랑을 착목해 조선후기 이래 이 땅에서 새롭게 대두한 사랑 이야기를 적출한다.책 박물관이니만큼 저 시절 각종 책자에 드러난 사랑 이야기를 정리한 셈인데 하긴 저 시대 저 현상의 증언자로 책 같은 인쇄매체와 영상밖에 더 있겠는가?언제더라 LH박물관에서 조선후기 고문서에서 드러난 사랑 이야기를 전면에 노출한 바 있거니와 그 완연하게 .. 2025. 1. 23. [국내 박물관 현황과 연혁] 아파트재건축 기부채납으로 탄생한 송파책박물관 서울 송파구립인 송파책박물관은 박물관이라면 으레 상상하는 그런 전형의 박물관은 아니다. 분명 박물관이라 했지만, 실제 그 현장 양상을 보면 언뜻 도서관인지 박물관인지 구분이 쉽지 않고, 더욱 정확히는 사람들한테는 박물관보다는 도서관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한 게 아닌가 한다. 그렇지만 박물관에서는 한사코 박물관임을 주창한다. 우린 뼛속까지 박물관임을 각인하려 한다. 그래서 더 전시회도 많이 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도서관이면 어떻고 박물관이면 어떤가? 모로 가건 바로 가건 서울만 가면 장땡이다. 이용객은 많다. 그럴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인구 60만을 상회하는 초거대 기초자치단체 송파구가 운영하는 유일한 박물관이요, 또 그것이 자리한 데도 인구 초밀집 지역이니, 같은 박물관이라 하지만 같은 송파구에 위치.. 2024. 2. 29. 송파책박물관 한국인쇄사 조명 특별전 서울 송파구립 송파책박물관이 이 박물관에서 한국 인쇄사를 다룬 특별 기획전 를 개막하고는 오는 8월 말까지 계속한다. 이번 특별전은 고려·조선·근대·한국전쟁기·현대의 총 5부로 나누어 시대별 책 인쇄물, 인쇄도구 등의 자료 140여 점을 내세워 한국인쇄사를 한 눈에 조망하고자 한다. 인쇄과정을 담은 영상과 함께 인쇄 역사 전체를 3D 일러스트로 조명한 특별영상 또한 함께 선보인다. ‘세상을 뒤흔든 인쇄’라는 슬로건을 내건 고려시대 편에서는 목판과 금속활자를 집중 소개한다. ‘직지심체요절’은 복원본을 청주 고인쇄박물관에서 대여했다. 이 직지야 알려진 대로 1377년 제작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며, 원본은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 중이며 얼마 전 실물을 그쪽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인쇄, .. 2024. 2.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