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송홧가루4

imminent 송홧가루 조금은 이르다. 하지만 열심히 맷돌 돌려 가루를 내는 중이다. 목월이 노래한 윤사월 송홧가루가 눈앞에 왔다. 2021. 4. 14.
번식에의 욕망, 송화가루 송화가루는 소나무가 뿌리는 sperm이다. 결국 번식을 위해 뿌리는 씨다. 소나무라고 욕망이 없겠는가? 이맘쯤 소나무 아래 서면 노랑머리가 되며 소나무 아래 의자는 언제나 떡진 노랑 밀가루 반죽인 이유다. 박목월이 말한 송화가루(송홧가루) 정체가 바로 이것이다. 떡진 랩 가수 머리카락 같은 송홧가루 윤사월 박목월 ​송화 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 (1946) 올핸 공교롭게 윤사월이 낀 해다. 소나무가 꽃을 피우.. historylibrary.net 2020. 5. 4.
소나무가 좋기만 하단 놈들에게 사람도 제각각이라 나맹키로 잘 생긴 놈이 있는가 하면 그런 나를 빛내는 반대편도 있기 마련이라 소나무는 쭐거리 생김만이 아니라 이 무렵 끄터머리서 돋아나는 그 새 순도 각기 다른데 이런 쭈쭈빵빵이 있는가 하면 요론 짜리몽땅도 있고 요론 오동통이도 있고 요론 어중간 놈도 있다. 이놈들이 조만간 가루를 만드는데 미세먼지 부아돋구는 구실도 없지 않이 한다. 저에 알러지가 심한 사람도 있는데 소나무가 다 좋단 사기는 고만 쳤음 싶다. 애국가에 나옴 다 좋니? 2020. 4. 20.
떡진 랩 가수 머리카락 같은 송홧가루 윤사월 박목월 ​송화 가루 날리는 외딴 봉우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 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 (1946) 올핸 공교롭게 윤사월이 낀 해다. 소나무가 꽃을 피우는 중이긴 하나, 가루를 만들진 아니했다. 송홧가루는 졸업식이다. 밀가루다. 졸업생들한테 뿌리는 밀가리다. 그 밀가리 휘휘 날리다 수면에 앉아 둥둥 떠다니다 띠를 만든다. 그 띠가 떡진 랩 가수 머리카락 같다. 송홧가루 만들기에 더딘 소나무 부여잡고는 왜 이리 더디냐 밀치며 흔들어댔다. 서두르라고 말이다. 2020. 4.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