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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미록2

쇄미록, 나라가 어찌되건 처자식만 중요했던 전쟁 임진왜란 겪은 양반 오희문이 기록한 16세기 조선 송고시간 2020-10-19 20:46 임동근 기자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 '오희문의 난중일기 쇄미록' 임진왜란 겪은 양반 오희문이 기록한 16세기 조선 | 연합뉴스 임진왜란 겪은 양반 오희문이 기록한 16세기 조선, 임동근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10-19 20:46) www.yna.co.kr 아침 휴대폰이 울리면서 찍히는 이름 S모. 우짠 일이지? "단장님!" "오잉? 우짠 일이고? 요새는 어데서 일하노?" "저 진주에 있자나요." 한데 목소리가 영 안 좋다. 뭔가 얻어터질 듯한 기운이 쏴 날아든다. "단장님! 우리 쇄미록瑣尾錄 왜 기사 안 써 주세요?" "잉? 나 문화부장 아냐. 나 한류단장이야." "그래도 담당기자한테 말씀해주실 순 있자나.. 2020. 10. 20.
일기에 혹닉한 근황 남영동 사저 방구석 방바닥이라, 《묵재일기》와 《일암연기》 두 역본이 나뒹군다. 조선전기 이문건이 19년간인가에 걸쳐 썼다는 《묵재일기》는 김인규 역본이라, 그 전체 분량이 900쪽짜리 전 4권이라, 언제 마칠지 기약이 없다. 그 짝으로 놔둔 《일암연기》는 1720년, 이기지 라는 사람이 한양을 출발하는 연행사 사절단에 이른바 자제군관에 포함되어 북경으로 갔다가 다시 한양에 돌아오기까지 약 160일 동안 연행일기라, 《묵재일기》가 힘에 부치면 저걸 펼쳐 읽곤 한다. 나는 성정이 갈팡질팡 게걸구걸이라, 한군데 꽂히면 그 분야는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습성이 있으니, 요즘은 조선시대 일기에 매몰한다. 수송동 공장 사무실이다. 언제나 독파할지 자신은 없지만 일단 꿈은 담대하게 꾸자 해서 《쇄미록》을 펼쳐 놓았다.. 2019.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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