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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산10

이슬비 머금은 수도산 수도암 이슬비 뿌리던 2년전 오늘의 김천 수도산 수도암은 황홀했다. Sudoam Temple, Gimcheon 김천 수도암 / 金泉修道庵 2019. 5. 10.
수도산 수도암에서 바라보는 가야산, Sudoam Temple Sudoam Temple, Gimcheon, Gyeongsangbukdo Province 김천 수도산 수도암 / 金泉修道山修道庵 해발 1,317미터 수도산 동쪽 해발 890미터 기슭에 똬리를 튼 수도암修道庵이라는 암자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말사인 청암사(靑巖寺) 부속 암자인데 사세가 만만치는 않다. 흔히 말하기로, 신라 헌안왕 3년(859)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했다 하나, 확실치는 않다. 대적광전大寂光殿과 약광전藥光殿·선원禪院·관음전觀音殿·나한전羅漢殿·노전爐殿과 같은 건물채가 있으며, 보물 제296호로 지정된 약광전석불좌상과 보물 제297호 3층 석탑(2기), 보물 제307호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같은 지정문화재가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석등은 문화재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통일신라.. 2019. 4. 30.
수도산 수도암에서(2) 수도산 수도암에 올랐다. 올 추석엔 날이 좋아서 그랬는지 전면 가로누운 단지봉 능선 너머로 가야산 꼭대기가 봉긋하다. 탑 사이로 가야산을 넣어봤다, 아들놈을 전면에 배치하기도 했다. 해발 950미터 고지에 왜 절을 세웠을까? 속세가 싫어서였을까? 창건 시기는 모르나, 이곳 대적광전을 안좌安坐한 석조 비로자나불로 보건데 저 가야산 기슭에 해인사가 창건된 그 무렵인 듯 하다. 자급자족이었을까? 여름 가을이야 그런대로 버틴다한들, 겨울과 춘궁기는 어찌 버텼을까? 속세와는 그리 썩 말끔히 단절하진 않았을 듯 하거니와, 혹 이곳은 수련원 아니었을까? 지리산 운상인雲上人을 위한 시설 같진 않았을까 잠시 생각해본다. 2018. 9. 25.
수도산 수도암에서(1) 근자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느닷없이 김천 수도산에 출몰했다 해서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소백산맥을 따라 북상한 모양인데 해발 1317미터 수도산 기슭에서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두어 차례 목격된 것이다. 그래서인지 추석인 오늘 오후 수도산 기슭 수도암 어르는 길목엔 이 경고문이 있다. 글쎄..저 대처 요령이 실제론 얼마나 효력 있을지는 모르겠다. 기절초풍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나 같은 놈이야 사진기 먼저 꺼내지 않겠는가? 이 경고문이 붙은 곳은 수도산 무흘계곡 중 제1곡 무흘폭포가 있는 곳이다. 근자 비가 많이 왔다더니 물이 넘쳐난다. 글쎄 이런 폭포가 나이아가라며 이구아수며 빅토리아 폭포에야 비할 바겠냐만, 모름지기 규모여야 하리오? 수도산엔 수도산에 맞는 폭포가 나이아가라 아니겠는가? 장관 혹은 .. 2018.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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