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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5

수원까지가서 집콕 캔들 만들기 수원에 있는 친구 집들이 겸 생일축하 겸 차로 부릉부릉 올라갔다. 사실 수원가면 보고싶고, 가보고 싶은 곳이 얼마나 많겠냐 만은!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조용히 방 안에서 캔들을 만들었다. 사실 캔들 만들기는 박물관에서 아이들 체험으로 한 번 해봤었다. 시간이 없어...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약간 땜빵하듯 한 꼭지 메꾸는 체험이었기에 좋은 기억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충분히 박물관 컨텐츠와 연결해서 캔들만들기를 할 수 있었는데, 참 밋밋하게 했었다. 애니웨이.... 수원까지와서 여자 넷이 캔들만들기를 했다. 이것도 기록이니 영상으로 남겨봤다. 하하.^^난 좀 때가 탔다. 캔들 색을 보고 소주병이 생각났다. 잠시 슈퍼 갈 일이 있어 나왔는데, 모퉁이를 돌으니 팔달문이 딱..... 2021. 1. 4.
천지개벽했다가 다시 천지개벽한 폰카 폰카 수준이 어디까지 튈지 이젠 모르겠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폰카 촬영 야간 사진은 모래알이 굴러다녔는데, 이젠 그마저도 거의 극복한 상태다. 이는 갤롯5로 어젯밤 촬영한 수원화성 장안문 야경이다. 이것이 도록용이면 몰라도, 아니 도록용이라도, 이젠 신국판 단행본에 써먹기에는 문제가 없다. 앞으로 또 어떤 폰카 기술발전이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이러다가 망원렌즈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어차피 휴대폰 기종 전쟁은 카메라 동영상 성능 전쟁이기 때문이다. (2017. 7. 12) **** 3년이 흐른 지금, 폰카는 또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망원 기능까지 장착했다 들었다. 그새 내 폰도 노트9으로 갈아탔고 다시 그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버전으로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몇몇 지인이 최신 버전으로 촬영한 폰 .. 2020. 7. 12.
낙화落花, 조락하는 봄 꽃이 진다. 봄이 간다. 참꽃은 메가리가 없다. 흐물흐물 젤리다. 라일락도 힘이 없다. 봄은 조락의 계절이다. 어제 수원화성에서 봄을 哭한다. 2019. 4. 21.
복사꽃에 넋을 잃고 시궁창 사꾸라 전송하며 비듬 같이 털어낸 꽃잎 흩날리다 시궁창 빠진 봄을 수원화성에서 전송 장송한다. 이제사 망발한 팔달산 기슭 복사꽃은 며칠이나 버티리오? 돌단풍 응달에서 지랄같은 소복차림 늦었다 한탄하며 이제사 만발한 계곡 사쿠라 아래 살피니 청춘 남녀 밀집모자 걸치고는 번또 깐다. 황조가 한번 불러주곤 웃으며 저들을 전송한다. 그래 좀 부럽긴 하더라. 커플룩 밀집모자 부럽기 짝이 없고 그 해맑음과 청춘 역시 침샘이 시샘마냥 솟는다. 쓰리 데케이드 거슬러 오른 그해 봄엔 나 역시 그러한 때가 있었노라 자위한다. 산발한 버드나무 백댄서 삼은 봄이 물컹물컹 질컹질컹 솜이불 베어나는 비눗물 같다. 노니는 두 마리 오리한테 말을 건넸더니 너흰 부부인가 친구인가 이성인가 동성인가 청춘인가 노년인가 하는 말이 None of your .. 2019. 4. 21.
Suwon Hwaseong Fortress 어제 수원화성水原華城이다. 앞 사진은 연무대鍊武臺다. 이건 동문인 창룡문蒼龍門이던가 암튼 그렇다. 열기구 한번 타려 했다가 또 실패를 맛보았다. 열기구랑 나는 인연이 없나 보다. 카파도키아에서 실패했고룩소르에서도 실패했으며 수원화성까지 날 버렸다. 2019.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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