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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헤이야기3

나는 왜 시누헤 이야기를 최초의 소설이라 하는가? by 유성환 ["최초의 소설"이라는 부제에 대하여] 에 졸저 《시누헤 이야기》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번 기사는 제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책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이 기사에서 저는 《시누헤 이야기》의 부제인 "최초의 소설"에 대한 제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최초의 소설"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이런저런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초”라는 수식어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이 말이 배타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최초로” 무언가를 했다거나 어떤 것이 그 부류에서 "최초"라고 주장한다면 나머지는 모두 그 사람이나 대상보다 뒤처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겠죠. 고대 이집트 서사문학 작품의 경우, 《시누헤 이야기.. 2024. 6. 18.
시누헤 이야기[The Story of Sinuhe], 어느 반란 연루자의 자기 변명 시누헤 Sinuhe 이야기 [The Story of Sinuhe] 는 사네하트 Sanehat 또는 산하트 Sanhath 라고도 하는 고대 이집트 문학 작품이다.아메넴하트 1세 Amenemhat I (센보스레 1세 Senwosret I 라고도 한다)가 죽은 후 제12왕조 초기에 나온 것으로 추정한다.궁정 관리로 일하다가 왕의 죽음과 새로운 왕의 등장 시기 신변 불안에 자기 왕국을 떠나 지금의 레바논 땅으로 도망쳐 들어가 오랜 동안 타지 생활을 하다 죽기 직전 파라오의 사면으로 이집트로 귀환한 이집트 남자 시누헤 일생을 1인칭 시점으로 다룬다.뭐 이집트라 해서, 더구나 대략 4천년 전 그 시절이라 해서, 파라오니 뭐니 해서 유별난 세상, 곧 인간보다 신들이 지배하는 세계를 살아간 시대라 해서 유별나게 생각할.. 2024. 5. 31.
《시누헤 이야기》 한국어 완역본 출간 by 유성환제가 번역한 《시누헤 이야기》가 곧 출간됩니다. 김산해 선생님의 《길가메쉬 서사시》를 출간한 휴머니스트와 함께 작업했습니다. 지금 알라딘에서 북펀드 중입니다. (아래 링크 참조.)고대 이집트어 원전 번역은 제가 학위를 받기 전부터 꼭 실행하고 싶었던 일생의 목표였습니다. 다른 인문학 분과와 마찬가지로 이집트학 역시 그 학문적 기반은 연구와 인용의 대상이 되는 원전을 자국어로 정확하게 번역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첫걸음을 뗀 셈입니다. 《시누헤 이야기》는 우리의 《춘향전》이나 《심청전》, 《삼국지》처럼 고대 이집트인들이 가장 사랑한 서사문학 작품입니다. 가급적 의역은 피하고 원전의 뜻을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른 외국어 번역의 중역이 아닌 고대 이집트어 원문이 한국어로 완역된 사례..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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