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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치미술관3

우피치 최고 콘텐츠는 천장벽화 우피치 최고 콘텐츠는 천장벽화머 라오콘이고 다 빈치고 라파엘로고 나발이고 루브르가 그렇듯이 천장벽화 자체가 가장 자랑할 만한 콘텐츠요기타 우수마발은 데코레이션일 뿐이다.이런 이야기만 하면 꼭 새삼스런 사실도 아닌데 운운하며 꼭 난 체 하는 인간이 있기 마련이라그런 놈 중에 건축물 그 벽화 제대로 살핀 놈 한 놈도 못 봤다.저 무지막지한 천장벽화 한 컷씩 다 눌러볼까 하고선 두 장면 누르곤 주저앉았다.무르팤이 나가고 허리가 나갔다.앉기는 했는데 일나지를 못하겠더라.포토바이오 딜꼬 와야겠다.이러다 혹 모르다.카페인 니꼬틴 만땅 충전했으니 내가 달라들지도. 2024. 11. 26.
"이 분은 박물관 미술관은 관심없으실 테니" 피사에서 어느 한국 모녀를 만나 피렌체행 기차를 함께했다. 나는 로마서 피렌체로 가는 길이었고 모녀는 피렌체서 로마로 들어간다 했다. 피렌체 볼 만한 곳을 물었더니 엄마가 우피치미술관을 추천한다. 그랬더니 듣던 따님이 그런다. "이 선생님은 미술관 박물관 이런 건 관심없으실테니 그거 말구요 미켈란젤로 광장 가서 일몰 감상하세요." 음..내가 아직 안 알려진 듯 해서 더욱 분발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2017. 7. 25) *** 말이 씨가 되었는지 피렌체서 이틀인가 머물면서도 나는 우피치미술관을 가지 않았다. 유명한 작품은 모다 야외에 있어서였다. 진짜로 숙소에선 꽤 떨어진 미켈란젤로 광장까지 일몰 보러 갔다. 일몰은 꽝이었다. 그날 따라 하늘이 변비가 걸렸는지 구름이 많이 껴서 꽝 났다. 대신 나는.. 2023. 7. 25.
"이 아저씬 미술관엔 관심이 없으실 테니.." 피사에서 어느 한국 모녀를 만나 피렌체행 기차를 함께했다. 나는 로마서 피렌체로 가는 길이었고 모녀는 피렌체서 로마로 들어간다 했다. 피렌체 볼 만한 곳을 물었더니 엄마가 우피치미술관을 추천한다. 그랬더니 듣던 따님이 그런다. "이 선생님은 미술관 박물관 이런 건 관심없으실 테니 그거 말구요 미켈란젤로광장 가서 일몰 감상하세요." 음..내가 아직 안 알려진 듯 해서 더욱 분발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다 만족할 수 있겠는가? 결국 저 말은 씨가 되어 돌아오고 말았다. 주어진 시간에 하나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피렌체대성당 일괄 관람과 우피치미술관 둘 중 하나는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정말로 나는 일몰을 보고 말았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이 흐렸다. 말짱도루묵이 되고 말았다. 암튼 우피치를 놨다..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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