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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워스4

워즈워스 The Prelude가 촉발하는 회한 얼마전 간만에 교보 나갔다가 외국문학코너를 훑어보다 눈에 띄기에 샀다. 아직 손대지는 못했다. 역주본이라 한쪽엔 원문 반대편엔 번역을 붙였다. 이미 이백년전이라 지금 영어와 많이 달라 원문 밑엔 각종 주석을 덧댄 노작이다. 학부 수준에서 이 프렐루드는 영문학사 개론 시간에 앞대가리만 보는 정도로 지나치지만 대작이다. 내가 무에 거창한 학구열에 불타서 샀으리오? 그냥 그 시절 회한에 손길이 갔을 뿐이다. 같은 서가엔 전질에 가차운 예이츠 역주본이 있더라. 예이츠는 구득하지 못했으나 조만간 지를 듯하다. (2014. 8. 13) *** 이후 간간이 저 워즈워스 The Prelude 는 읽다말다 하다 지금은 서재 어디로 밀려났는지도 모르겠다. 나이 들어가며 느는 건 회한밖에 없다. 무엇에 대한 회한일까? 그걸.. 2023. 8. 13.
워즈워스에서 키츠까지, 간추린 영국 낭만주의 시인 다섯 마리 윌리엄 워즈워스가 콜리지와 함께 《서정 민요시집(Lyrical Ballads)》을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낭만주의 시대를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워즈워스는 콜리지와 함께 이 시집을 발간하였으며 전자는 보다 간소하고 소박한 언어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노래하려 한 반면에, 후자는 초자연적이고, 기이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그의 시 속에서 구현하고자 하였다. 콜리지의 시에는 이국정취와 마법의 세계, 꿈의 세계가 기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바이런은 초기에는 자신이 귀족 출신이듯이 포프의 뒤를 잇는 영웅시체 이행연구를 사용하기도 하였으나, 점차적으로 '해럴드 귀공자의 순례 (Childe Harold's Pigrimage)', '돈 주앙(Don Juan)' 등의 시들에 나타나듯이 사회 인습으로부터 좌절당한 외롭고 고독한 .. 2022. 3. 29.
I Wandered Lonely as a Cloud BY WILLIAM WORDSWORTH I Wandered Lonely as a Cloud BY WILLIAM WORDSWORTH (1770 ~ 1850) I wandered lonely as a cloud That floats on high o'er vales and hills, When all at once I saw a crowd, A host, of golden daffodils; Beside the lake, beneath the trees, Fluttering and dancing in the breeze. Continuous as the stars that shine And twinkle on the milky way, They stretched in never-ending line Along the margin of a bay:.. 2020. 4. 2.
My heart leaps up My Heart Leaps Up William Wordsworth ( 1770-1850 )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 내 가슴이 뛰노라 하늘의 무지개 보노라면 어릴적도 그러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하며 늙어서도 그러리라 아니라면 죽고 말 터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그러니 바라노니.. 2019.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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