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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박물관5

이화여대박물관의 상차림 《19세기 조선의 풍경》 다짜고짜 따졌다. "누님 요새 홀로서기 하나봐? 턱별전한다매 연락도 미리 안하고 그냥 페북에 질러버리네?" 아이란다. 딱 자바띤다. "12일 개막이야 왜 이래? 아직 많이 남았어!" "오잉? 그래? 오늘 보로 갈라 캤디마이 안 대겠꾸마" "와. 난 지금 밖인데 얘기해 놓을 테니" 난 이 대학 박물관 홍보대사. 장남원 관장은 외부 행사 중인지 택시 타고 냅다 달려갔더니 김주연 선생이 반가이 맞아준다. 신세 지는 일 미안해 조용히 둘러보겠다 하고는 혼자서 진짜로 고즈넉이 감상하는데 순간 용심이 발동한다. 근자 이태리서 셀카 쵤영하다가 유메이나한 석고상 발꼬락을 오스트리아 관광객이 뽀샀다는데 나도 하나 뽀사 보까 했지만 이내 맘 가다듬는다. 그래도 가오가 있지. 19세기 조선의 풍경을 표방한 이화여대박물관 재.. 2020. 8. 7.
이화여대박물관 분청사기 특별전(2) 2019. 6. 8.
이화여대박물관 분청사기 특별전(1) 2019. 6. 8.
이화여대박물관 분청사기 특별전 완전한 요양을 선언하고 몸져 누웠다가 수박 먹으란 마눌님 호령에 깨어 우거적우거적 시원한 수박 씹다 보니 잠이 쏵 달아나는지라주섬주섬 대강대강 걸치고는 길을 나서 신촌으로 향했더라. 들어서니 시원해 좋다. 이런 여름 대한민국은 전국토 박물관화해야 한다. 에어컨 빵빵..역시 돈 많은 대학은 뭔가 다르다. (한데 에어컨 한 틀었다고....) 막 쟁여놨다. 분청이라 이름하는 것들은 죄다 쑤셔박았다. 편병이니 귀얄이니 똥장군까지 베개도 있고 자라병도 있다. 제법 똥폼 나는 것도 있어 하나쯤 쌔벼다 내 서재 놓고픈 것도 있다. 뭐 제작지 혹은 용처 박은 것도 별도 분류하고 주검과 함께한 께름칙한 묘지석도 있으니 관심있는 이 찾아보라 권하고 싶다. 2019. 6. 8.
이화여대박물관 뿌리는 상허 이태준? 내가 회고록 읽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글들을 훑다보면, 이런저런 새로운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되거니와, 근자에 한번 훑은 국어학자 일석(一石) 이희승(李熙昇·1896~1989) 자서전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역시 그런 회로록 중 하나다. 내가 읽은 판본은 도서출판 선영사에서 2001년 11월 25일 1쇄가 나온 2016년 4월 20일 간행 그 재판이어니와, 그 원판은 이 책에 붙은 저자 서문에 의하면, 1975년 11월 8일에 시작해 이듬해 1월 26일까지 '나의 이력서'라는 제목 아래 《한국일보》에 연재한 글을 원바탕으로 삼고, 이후 "약간의 보충과 오기(誤記)가 뚜렷한 개소(個所)를 정정(訂正)하여" 1977년 한국능력개발사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생몰년에서 보듯이 94세로 장수한 일석의 그 .. 2018.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