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일출7

The sun has also risen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慶州南山神仙庵磨崖菩薩半跏像 Rock-carved Bodhisattva at Sinseonam Hermitage in Namsan Mountain, Gyeongju photo by Oh 아래 사진은 저번에 소개했다. 2020. 3. 15.
An Early Summer Day of Gyeongju 경주 시내 북쪽을 관통한다 해서 북천北川이라 일컫는 알천閼川 둑방으로 넘실대는 초여름 꽃 우로 해가 뜬다. 가만 낙조인가? 저 생김새 보아하니 토함산 비스무리하니 일출인가? 일출 일몰인가가 중요한가? 상념이 중요하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데가 경주라는 말 나는 여러번 했다. 예서 관건은 경주가 이리 되기까지의 과정이다. 버리고 싶은 것이 부지기였던 그런 경주. 그것을 쳐낸 지난한 과정이 오늘의 힘이었다. 경관은 가꾸는 것이지 자연히 주어지는 그 무엇이 아니다. 곤쳐야 한다. 끊임없이 뜯어곤쳐야 한다. 둑방이 필요하면 맹글고보가 있어야 하면 강을 막고꽃이 필요하면 심카야 한다. Photo by Oh Seyun 2019. 6. 18.
Dusty again this Morning 광화문 거리가 온통 희뿌옇다. 어제 사상 최악 미세먼지라더니 언뜻 눈대중으로도 어제보다 심하다.그래도 저 성조기는 완연하네? 공장 옥상에 올라 한 대 빤다. 해가 뜨야는데 보이지 않는다. 저 남한산성 너머로 떠 있어야 하는 해가 보이지 않는다. 장막이다. 한 대 머금고 돌아서는데 어랏? 없던 해가 얼굴 디리 밀었네? 해야 너는 언제나 똥글똥글이더냐? 가끔 네모 사다리꼴 째보로도 변해보지? 2019. 1. 15.
A rising sun over Seoul 어제 놓친 일출 붙잡으러 공장 옥상에 올랐다. 저 동쪽 남한산 너머 롯데타워 우뚝 하다. 팔척장신 흑치상지다. 시간이 지난듯 한데도 붉기만 하니 혹 미세먼지 구름 여파 아닌가 해서 조바심이 난다. 마침 밧데리도 간당간당 혹시나 해서 급하게 사무실로 돌아가 교체하고 다시 오른다. 이윽고 빼꼬미 고갤 내민다. 터지기 직전 뾰루지였던 셈이다. 매일 뜨는 해라서 무에 다르리오? 새해라서 또 무에 다르리오. 늘 같은 해인데 내 맘만 달라질 뿐이로다. 오늘은 또 어떤 해였는가 물어보니 나는 대답이 없다. 2019. 1. 3.
The sun also rises 남한산 만데이로 해가 뜬다. 제2롯데월드를 기롱한다. 해가 똥침 맞고 아파 날뛴다. 미지발 빠진다 아우성이다.두어번 더 이 짓 반복하면 해가 바뀐다. 2018. 12. 28.
The Sun Rising over Mt. Namhansan 해는 다시 떠오른다 했던가? 아님 무기야 잘 있거레이 했다든가? 암튼 또 떴다. 지겹게 뜬다. 이젠 시마이할 때도 됐는데 또 뜬다. 2018. 12.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