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북동토성2 문화재랑은 관계없는 낙조 명소가 되어버린 청주 정북동토성 고고학 발굴과 그에 따른 이른바 문화재 보존정비 이전 청주 정북동토성은 이랬다. 방형 성벽을 따라 방풍림이 들어서고 그 안에는 절반가량이 마을이고 나머지 절반은 논이었다. 어디 유럽 중세도시 부럽지 않은 경관이었다. 현장엔 무엇이 남았는가? 이곳이 열라 중요함을 역설하는 문화재안내 입간판 몇개랑 황량 황폐만 남았다. 인적은 다 사라지고 벌개벗은 맨살만 앙상이 드러내고는 이것이 문화재 보존이라는 구호만 남았다. 어느 때부턴가 그런 황량한 들판이 낙조가 볼 만한 곳으로 꼽혀 그것을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더러 있을 뿐이다. 묻는다. 낙조 명소 만드려고 저리 깨끗이 밀었나? 낙조가 문화재보호랑 무슨 관계란 말인가? 또 묻는다. 그 낙조는 방풍림 있고 동네마을이 있었으면 불가능했을 경관인가? 내 보기엔 있었으면 .. 2023. 10. 3. 지난 답사 다시보기 / 청주 정북동 토성 (2020.11.01) 2020년 11월 청주 상당산성을 시작으로 산성 답사의 서막이 열렸다. 두둥! 2020년 답사는 답사 일정만 잡으면, 꼭 비가 왔었다. 이날도 어김없이 비가 추적추적 내렸었지… 이정도면 답사원 중에 누군가 비의 요정이 있는 게 분명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답사에 참여 했던 사람이 의심되는데…혹시 교..수..님…?!! 답사 갔을 2020년 당시에도 정북동토성이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노을사진으로 유명했을까? 지금은 정북동토성에 ‘노을사진 맛집’인가 뭔가로 엄청나게 핫플레이스라고 한다. 저 위 사진에 있는 소나무인지 어떤 소나무를 배경으로 예쁜 노을 사진을 찍는 게 유행이라고 한다. 심지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줄줄이 섰다가 찍는다고 하니, 그 모습을 지켜봤던 지인의 말로는 사람들 때문에 토성이 무너질.. 2022. 3.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