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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제국3

다리우스가 닦은 아케메네스 고속도로 도로를 정비하지 아니하고서 무슨 국가 통치를 하겠는가? 이 점에서 한반도 전근대는 재앙이다. 도로다운 도로도 없어 수레 하나 제대로 다닐 길이 없었다. 물론 전국토 70%가 산악이라는 특성에서 말미암기는 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간선도로 하나 없었다. 영남대로? 호남대로? 웃기는 소리. 그게 무슨 요즘 기준으로 도로 축에 속하는 줄 아는가? 그런 도로라 해 봐야 포장도 되지 않았다. 포장한 도로 봤는가? 기껏 왕성 혹은 왕궁이라 할 만 한데 흉내만 내다 말았을 뿐이다. 고갯길은 도로라도 있었던 것 같은가? 천만에. 오죽하면 육십령은 육십명이 모여야 비로소 통행을 허락하지 않았겠는가? 왜? 호랑이 산도적 때문이었다. 다리우스 대왕 Darius the Great (Darius I) 시절 기원전 5세기에.. 2024. 7. 3.
야흐찰 Yakhchal, 고대 페르시아의 석빙고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 시절 사막 한가운데에서 제빙시설인 야흐찰 Yakhchal 혹은 “얼음 구덩이 Ice Pit” 모식도다. 이는 얼음을 생산하고 음식을 보존하는 데 사용했다. 페르시아인들은 이미 2,400년 전에 사막에서 엄청난 양의 얼음과 냉동 식품을 만들고 있었다. 1- 구조 설계 : 야흐찰 혹은 약찰은 벽돌과 점토로 만든 두꺼운 벽이 있는 돔 모양 시설다. 이 구조는 내부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2- 물 수집 : 겨울에는 강이나 산에서 녹은 눈에서 물을 모았다. 이 물은 운하를 통해 약찰 쪽으로 끌어왔다. 3- 동결 과정 : 물은 내부 작은 연못이나 웅덩이에 분배했다. 밤과 하루 중 가장 추운 시간에는 밤에 사막의 낮은 온도로 물이 얼었다. 4- 얼음 저장 : 얼린 물은 블.. 2024. 6. 20.
페르시아 제국 크세르크세스의 야망 터키 동부 반 성 Van Castle 험준한 경사면에는 너비 약 15m, 높이 약 25m인 거대한 고대 비문이 있다. 기원전 516-465년 페르시아 크세르크세스 Xerxes 1세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비문은 지난 시절의 야망과 업적을 보여주는 매혹적인 창 역할을 한다. 고대 페르시아어 Old Persian, 엘람어 Elamite, 아카드어 Akkadian 로 제작된 이 비문은 크세르크세스 왕의 원대한 비전, 즉 농업을 활성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광범위한 운하 시스템 건설 이야기를 담았다. 이 역사적 유물은 페르시아 제국의 기술력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사회정치적 풍경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크세르크세르가 그리스 침공했다가 개박살난 그 친구다...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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