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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봉보루3

홍련봉에 남은 고구려의 두 아들〔子〕- 경자庚子와 호자虎子 사이에서 국문초록 2005년 서울 아차산 홍련봉 2보루를 발굴조사한 사람들은 이에서 수습한 5~6세기 고구려시대 접시 모양 토기 안쪽 바닥면에서는 ‘庚子’라는 두 글자가 적혀 있으며, 이는 520년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나아가 이는 고구려가 백제로부터 한강 유역을 탈취해 점유한 시기가 475년 이래 551년까지임을 명확히 증명하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세밀한 검토 결과 이 글자는 ‘庚子’라는 연대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 남성용 휴대 소변기인 ‘虎子’로 판독되었다. 이 글씨가 왜 접시 바닥에 적혔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아마도 虎子의 받침대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이는 아차산 일대 보루 유적에서 출토된 다른 명문(銘文) 토기에 견줄 때도 기종(器種)을 의미하지, 연대가 들어갈 수 없다는 점에서도 간접.. 2023. 10. 20.
2013년 文文 학술대회 보도자료 “벼슬 자리 주십시오” 백제 편지목간 공개판교 고려 불상ㆍ의자왕 외손 묘지명도 공개 “所遣信來 以敬辱之 於此貧薄 一无所有 不得仕也 莫瞋好邪 荷陰之後 永日不忘” “보내주신 편지 삼가 잘 받았습니다. 이곳에 있는 이 몸은 빈궁하여 하나도 가진 게 없으며 벼슬도 얻지 못하고 있나이다. 그러나 좋고 나쁨에 대해서 화는 내지 말아주십시오. 음덕을 입은 후 영원히 잊지 않겠나이다.” 가난한 어떤 사람이 권력자에게 벼슬자리를 구하는 편지다. 이 짧은 편지는 뜻밖에도 나무를 깎아 종이처럼 사용한 목간(木簡)에 붓글씨로 썼다. 더욱 놀랍게도 이 편지를 쓴 사람은 백제가 사비(부여)에 도읍하던 시기(538~668)에 그 서울에 살던 사람이다. 이처럼 벼슬자리를 청탁하는 내용을 담은 백제시대 편지목간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 2020. 12. 1.
광진 아차산 홍련봉 제1,2보루 발굴조사 보도자료 2013년 4월 19일 서울 광진구 보도자료 고구려의 새로운 성곽 구조 확인!아차산 홍련봉 제1,2보루 발굴조사 설명회 - 광진구, 오는 23일 오후 2시 아차산 홍련봉 발굴현장서 ‘홍련봉 1,2보루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실시 - 기존에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고구려의 성곽 구조가 확인되는 등 향후 6세기 전반 고구려 군의 조직과 운영 및 고구려의 남진경영과 관련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 과거 삼국시대의 전략 요충지이며 고구려의 군사기지였던 서울 광진구 아차산 남쪽 기슭의 홍련봉 제1·2보루(소규모 부대의 주둔위한 작은 규모의 성곽) 발굴조사 결과 새로운 고구려의 성곽 구조가 확인됐다고 광진구가 19일 밝혔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사적 제455호 아차산 일대 보루.. 201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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