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화랑세기 또 하나의 신라4

교보문고서 아들놈이 찾았다는 지 애비 졸저 두 종 제대하고는 곧바로 복학하지 아니하고는 살빼기 돌입한 아들놈이 일요일인 오늘 어쩌다 마눌님과 교보문고를 나간 모양이라 거기서 지 애비 책 두 종을 발견하고선 기념촬영이랍시며 저리하고는 남영동 사저서 꼼짝 않는 지 애비 앞으로 저걸 발송했으니 더 가관은 마눌님이라 이번에도 어김없이 서문만 들추고선 거기에 지 이름 아들놈 이름 거론되는지 확인하고선 하는 말이 당신 참 이거 보면 가정적이야? 하는데 비아냥이렸다. 그러고 보니 낸지 20년이 넘은 《화랑세기 또 하나의 신라》와 해직시절 심심풀이 파적으로 손 댄《직설 무령왕릉》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 아니겠는가? 책이 요새 팔리겠는가? 그래도 저 책 내서 이런저런 자리 불려다니며 잘 먹고 잘 살았노라. 2023. 4. 16.
여전히 살아 있어 저자가 놀란《화랑세기 또 하나의 신라》 어느 분 포스팅인가를 보니 화랑세기 관련 출판 소식이 있어 살피니 그 필사본 존재를 부산 쪽에서 맨 먼저 알린 이태길 선생 역주본이라 이 역주본은 나중에 공개된 이른바 모본母本을 발췌했다는 그것을 토대로 삼은 것이니 아마 그것을 시대 감각에 맞게 재출간한 판형인 듯 싶다. 원문 영인을 첨부했다는 것으로 보아 그것이 틀림없을 것이로대 나는 그 판본을 복제본으로 소유 중이다. 그건 그렇고 내 성정이 워낙 어떤 하나에 진득이 매달리지 못해서 쉬 타다 이내 픽 스러지고 마는 솔갈비라 이 화랑세기도 천생 그러해서 발작적으로 가끔씩 미친 듯 매달리다가도 쉬 던져버리고 말았다. 내친 김에 혹 그 망각의 시절에 혹 화랑세기 관련 신간이 뭐가 있냐 들여다 봤더니 맙소사 종수가 엄청 늘어 이른바 대중을 위한 출판물이 제법.. 2022. 11. 7.
명저는 누구나 알아보는 법 시키지 않았다. 어머 이거 단장님 책이에요? 언제 쓰신 거에요? 20년 전이요? 어머 표지가 지금 봐도 산뜻해요 호호호호 인턴 계약이 종료해서 복학하는 친구 밥 사주고 들른 북카페서 저 위대한 책을 발견했다. 초상권은 대강 보호했다. 2020. 12. 22.
《화랑세기 또 하나의 신라》 이 《화랑세기 또 하나의 신라》는 2쇄를 소진하고는 한동안 절판시켰다가 재작년인가 3쇄를 찍었다. 근자 4쇄를 찍었다. 그간 오타 등은 바로잡아 현재로선 본문에 수정을 가할 대목은 없다. 다만, 누차 말했듯이 김유신이 655년, 만 60세에 새 장가를 든 일을 태종무열왕 김춘추가 내린 환갑 선물로 기술한 대목이 있거나와, 초판 발간 이래 당시 환갑이 있었는지에 대한 심각한 회의가 일어 이 대목만큼은 덜어 내고 싶었지만 그리되면 수정증보가 되어 할 수 없이 그대로 둔다. 4쇄에 즈음해 저자 소개란을 곤쳐 《직설 무령왕릉》 발간과 관련한 대목을 수정하고 보완해 넣었다. 가라. 5쇄 때 다시 보았으면 하지만, 그건 순전히 운에 맡길 뿐이다. (2017.3.1) 2019. 11.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