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1978 헤브론 헬멧에서 보는 로마 무기의 특징 HEBRON ROMAN HELMET ANALYSIS아주 잘 보존된 이 로마 헬멧은 현대 헤브론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때때로 "헤브론 헬멧 Hebron helmet"이라 부르기도 한다. 현대 역사가들이 확인한 바와 같이 제국 이탈리아 G[mperial Italic G] 또는 바이세나우 유형 Weisenau type이다.서기 2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가며, 유대Judea 지방에서 일어난 중대하고 잔인한 봉기인 바르 코흐바 반란 Bar Kokhba revolt(서기 132-136)과 관련있다고 추정한다. 반란은 격렬한 전투 끝에 진압되었고 로마 제국에 대한 마지막 대규모 유대인 반란으로 남았다.헬멧은 공국 시대 Principate period에 로마인들이 군사용 헤드기어로 흔히 사용한 철로 만들었다. 목 보호대.. 2024. 11. 28. 조토 앞에서 만난 파도바 은행 단풍 스크로베니 예배당Cappella degli Scrovegnihttps://maps.app.goo.gl/JmCKAfWm7eaiEzT4A 스크로베니 예배당 · Padua, Province of Paduawww.google.com저 예배당은 예배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담 사이즈라 대성당 혹은 커세드럴 혹은 바실리카 같은 이름이 붙은 위압 건축물과는 사뭇 느낌이 달라물론 상대적이긴 하겠지만 참말로 아늑한 느낌을 준다.이곳은 파도바Padova.한국관광객 혹은 중국 관광객이 지구촌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니며그리하여 요새는 유럽 중소도시 혹은 전통마을이 집중 공략 대상이 된다 듣기는 했지만북부 지역 베네치아에서 아주 가깝고 그와 같은 베네토Beneto 주에 속하긴 해도 아직은 그리 부각되지는 않는 곳인 듯 하다.이곳.. 2024. 11. 28. 몰타 참사 그 황당한 경험담 지중해 정복판 시칠리아 남쪽 작은 섬나라 몰타 개중에서도 슬리마Sliema라는 도시 조감도라 볼수록 환상이다.실제 작년 꼭 이맘쯤 삼박사일 일정으로 다녀온 몰타는 저랬다.뜨고 내릴 때 조망하는 몰타가 실제 저랬다.내려서도 그 천지가 신이경이라 직후 나는 이곳저곳 떠벌리며 혹 저쪽 여행할 일 있음 몰타를 가라 강권했다.로마 주재원 한 분을 얼마전 만났더니 그 말 듣고선 어부인 모시고 그래고 자제분 둘 데리고선 몰타로 가족 여행을 갔다 한다.얼마를 머물렀는지 모르겠지만 결과는?망했단다.내내 비바람 치고 불고 해서 호텔방만 있다 로마로 복귀했단다.내가 머문 그 사나흘이 환상이었다 해서 내가 본 몰타는 무수한 몰타들Maltas 중 하나였을 뿐이다.뜨네기가 잠깐 다녀온 일을 침소봉대하며 마치 지상낙원이나 된양 떠.. 2024. 11. 27. 왜 저들은 석관 싸코퍼거스 sarcophagus를 선호했을까? 대리석 석관을 만드는 공정이 이렇다 하고 더구나 이런 도해식 소개가 테살로니키 고고학 박물관 야외에 있다 하는데 얼마전 이곳을 다녀온 나는 왜 본 적이 없는 듯할까?난 도대체 뭘 보고 다녔을까?하나라도 제대로 보기나 한 걸까?아님 나 여기 와 봤어 도장만 찍고 다녔을까?돌이켜 보면 내가 다닌 현장이 다 도장 찍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하다.갈수록 좌절감이 엄습하나 그래도 가 보지 않은 것보단 가 본 게 낫다는 말로 나 스스로 위안 삼고자 한다.석관 싸코퍼거스 sarcophagus 라는 단어는 특정 유형의 돌, 라피스 돌 lapis sarcophagus에서 유래한다. 로마 작가 플리니우스Pliny는 이 돌이 40일 이내에 죽은 사람 시신을 분해하는 특별한 성질을 지녔다고 말한다. 2024. 11. 27. 휴지조각 된 우피치 우선입장 예약권 난 회원카드가 있어 이쪽 국립박물관 미술관 관련 유적은 무료 입장이나 이 경우도 티켓팅은 해야 하니 우피치는 아침 일찍 편하게 들어갈 요량으로 4유로를 내고는 아침 팔시반 시간 우선 입장을 온라인 발권했다.들어가려는데 박물관 게시타포가 제지한다.낼 날짜로 예약했다고.그러고선 살피니 내일자 예약이 아닌가?할 수 없이 이건 날리는 걸로 하고 창구 가서 무료 입장권을 끊었다.오전 일찍이라 다행으로 사람이 많지 아니해서 곧바로 들어갔다.내가 이런 데 꼼꼼하지 못해서일 수도 있고 무엇보다 이런 장기 출타는 날짜 요일 개념을 개무시해서일 수도 있다.이런 데 와서 보면 알겠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선 적어도 이쪽 사람들이 박물관 미술관 일찍 가겠다 서두르는 사람들은 아니다.물론 성수기 걸리면 사정이 달라지기는 한다... 2024. 11. 26. 우피치 최고 콘텐츠는 천장벽화 우피치 최고 콘텐츠는 천장벽화머 라오콘이고 다 빈치고 라파엘로고 나발이고 루브르가 그렇듯이 천장벽화 자체가 가장 자랑할 만한 콘텐츠요기타 우수마발은 데코레이션일 뿐이다.이런 이야기만 하면 꼭 새삼스런 사실도 아닌데 운운하며 꼭 난 체 하는 인간이 있기 마련이라그런 놈 중에 건축물 그 벽화 제대로 살핀 놈 한 놈도 못 봤다.저 무지막지한 천장벽화 한 컷씩 다 눌러볼까 하고선 두 장면 누르곤 주저앉았다.무르팤이 나가고 허리가 나갔다.앉기는 했는데 일나지를 못하겠더라.포토바이오 딜꼬 와야겠다.이러다 혹 모르다.카페인 니꼬틴 만땅 충전했으니 내가 달라들지도. 2024. 11. 26. 이전 1 ··· 3 4 5 6 7 8 9 ··· 3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