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1909 팔리지 않는 그리스, 완결성이 없다 한 달 남짓 그리스를 돌고서 나는 지금 로마행 비행기를 잡으러 간다.그렇다고 아주 안 돌아올 것은 아니니 swan song은 아니요 감상을 적으려 한다.한달살기 이런 프로젝트로 그리스나 아테네는 나는 아니라 본다.국토 분포 양상 때문인데 다도해 내륙해양 국가 특성을 동시에 지닌 이 나라는 움직이는 노선이 곤란하기 짝이 없다.아테네는 유럽 대도시 중에선 무료함이 가장 극심하다.사흘째가 되면 벌써 탈출을 꿈꾸는데 이런 데서 한달을 박을 수는 없다.그렇다고 테살로니키니 하는 내륙 지방이나 크레타 같은 대섬에서 한 달을 보낼 수도 없다.분명 그 점에서 아테네는 파리 런던 로마랑은 다르다.교통 사정이 좋은 것도 아니어서 내륙은 렌트카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고 에게해는 끊임없이 크루즈를 갈아타야 한다.바다? 것도 .. 2024. 11. 18.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난개발 쪽방촌 요새 이런저런 역사고학 사이트에서 유행하는 흐름 중 하나가 Then vs Now 라 폐허 상태인 지금 그곳이 화려한 영화를 자랑하며 번성했을 때 모습은 어떠했으리라는 상상복원도를 비교제시하는 일이라이것이 그 시대상을 구현하려는 데는 여러 모로 쓸모가 있다는 말 누차 했다.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상추론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물론 과학성을 가미했다는고는 하지만 말이다.이 역시 개중 하나라 그 유명한 아테네 아크로폴리스.한창 번성할 때는 위와 같았을 것이라고.폼 나?내 보기엔 난개발 쪽방촌이다.하도 이놈 저놈 어중이떠중이 지어대니 무슨 건축그래드디자인이 있겠는가?이 도시 후원자인 아테나 여신을 위한 성전이 주축인 아테네 아크로폴리스는 아무래도 파르테논 이전과 이후로 나눔이 좋을 듯하다.기원전 5세기.. 2024. 11. 18. 미케네 문명은 납딱이랑 시작한다 이 납딱이 도리도리는 미케네 문명 표지와도 같은데크기는 대체로 아주 작다.제작시기는 기원전 1400-130년 무렵에 집중하는데그리스 고고학 박물관마다 발길에 채는 게 저 납딱이다.저 납딱이만 보면 미케네다이리 외침 된다.고민이 필요없다. 2024. 11. 18. 인더스 문명, 그 기똥찬 도기 유산 적어도 4,000년은 된 새 장식 이 항아리는 인더스 계곡I ndus Valley, 특히 오늘날 파키스탄 찬후다로Chanhu-Daro에서 출토했다.버프 컬러 buff-colored 테라코타로 제작되었으며 레드 슬립 red slip과 블랙 모티브 black motifs로 장식했다. 크기는 48.3 x 38.1 cm(19 x 15 in).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미술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1935-1936년 미국 인디언 및 이란 연구협회 American School of Indic and Iranian Studies와 부스턴 미술관 공동 탐험으로 발굴했으며 1936년에 공식적으로 이 박물관에 배정됐다.암튼 인더스 문명도 저 도기 보면 보통내기는 아니다.괜히 세계문명이 아니다.저 외에도 저 인더스.. 2024. 11. 18. 말리아, 크레타의 세 번째 미노아 궁전 선물 말리아 궁전 Malia Minoan Palace, Crete, Greece크레타에서 크노소스Knossos 궁전과 파이스토스Phaistos 궁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미노아 시대 궁전이다.신화에 따르면 사르페돈Sarpedon은 미노스Minos의 형제이자 제우스와 유로파Europa의 아들로 이곳을 통치했다. 사르페돈은 형 미노스한테서 추방된 후 소아시아 리키아Lycia로 피신했다.1880년까지 크리솔라코스Chrysolakkos 지역 지주가 궁전 서쪽 몇 미터 지점에서 금잎 몇 개을 발견하면서 도시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이 일이 계기가 되어 금 캐는 사람들이 더 넓은 지역에서 발굴을 했다.1915년에는 조셉 하치다키스(Joseph Hatzidakis)가 항구에서 발굴을 시작했고, 1921년에는 프랑스 고고.. 2024. 11. 18. 믿을 수 없는 스톤헨지 채석장 얼마 전 그 유명한 스톤헨지 돌 중에서도 제단 돌 Altar Stone이 그 인근도 아니요 저짝 영국 섬 맨 북쪽 꼭대기 스코틀랜드 광산에서 캐서 날랐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어떤 경로를 통해 날랐을까? 물론 추정이긴 하지만 첨부 사진 지도와 같은 코스를 밟았다는 것이다. 저 발표 나는 의심한다. 물론 나름 과학적 근거를 댔지만 저쪽에서 캐다 옮겼다고? 광산을 찾지 못했다고 본다. 나아가 설혹 저쪽에서 캤다 해도 바다로 옮기지 육로는 수송 불가능하다 봐야 한다. 저런 발표를 보면서 나는 흑요석 산지 주장의 짙은 그림자를 본다. 이쪽에서 하는 말, 흑요석만 나오면 백두산 운운했다. 난 그때도 의심했다. 산지를 못찾았을 뿐이라고. 어찌 되었는가? 백두산 신화 깨졌다. 딴 데서도 흑요석 난다. 2024. 11. 18. 이전 1 2 3 4 5 6 7 8 ··· 3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