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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153

24년만에 다시 찾은 이소노카미 신궁 석상신궁石上神宮, 이소노카미 진쿠는 일본국 나라현奈良縣 천리시天理市에 소재하는 신도神道 신사神社라한국에는 칠지도七支刀[七枝刀라 쓰기도 한다]라 해서 백제왕이 할 일이 없었는지, 아니면 대장장이 자랑을 하고 싶어서그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암튼 열라 잘 만들어서 왜왕한테 선물로 만들어줬다는[이것도 하사인지 헌상인지 증정인지 논란이 극심하다] 쇠칼을 봉안한 데라 해서 잘 알려져 있다.오늘은 어쩌다 이 신궁을 다시 찾았다.신사 치고는 역사 유래가 가장 깊은 곳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그 연원에 견준 사세社勢가 대단한 느낌은 주지 않아 아담하다.신사가 있는 마을을 포류정布留町이라 하고 후루초ふるちょう라 읽거니와, 그 진산이 포류산布留山이다. 지금 찾아 보니 해발 266미터라 하니 코딱지라, 우리네 서울 남산 정도.. 2025. 5. 27.
보룸 에쇼이 배로 Borum Eshøj barrow, 덴마크 청동기시대의 타임 캡슐 The Borum Eshøj barrow in Denmark is a very old and special burial site that takes us back about 3,400 years. Inside this large mound, archaeologists found three wooden coffins that had been hidden underground for centuries. 덴마크의 보룸 에쇼이 배로 Borum Eshøj barrow는 약 3,4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매우 오래되고 특별한 매장지다. 이 큰 둔덕 안에서 고고학자들은 수세기 동안 지하에 숨겨져 있던 세 개의 나무 관을 발견했다.기원전 1350년경에 나무 줄기 전체로 만든 이 관들은 두 남성과 한 여성의 시신을.. 2025. 5. 25.
[장흥 칠리안속 문중 서당 이야기] (1) 느닷없이 끌려 들어간 자리 나는 느닷없이 끌려들어갔다.보다시피 애초에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공지한 저 안내 포스터를 보면 내 이름은 어디에도 없다. 발표도, 토론에도 내 이름은 없다. 어제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오후 두 시, 장흥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시작한 저 자리에 느닷없이 내 이름이 들어갔다. 비집고 들어갔거나, 혹은 어떤 사연이 있어 대타로 들어갔거나 했을 것이다. 애초 저 대회 공지가 뜰 때까지만 해도 음, 내 친구 영디기 고향에서 뭘 하는구만 하고 말았다. 그런갑다 하고 있는데 저짝에서 느닷없이 연락이 왔다. 도와달라 했다. 내가 뭘? 아는 것도 없는 내가 뭘 도와? 했더니, 이르기를 홍보 이야기를 꺼낸다.이번 행사를 실질로 기획한 분들이 저 고장 출향인들이고 그 행사를 대행하는 분들도 이런 쪽 경험.. 2025. 5. 24.
[나도 봤다 씨불] 로마 트레비 분수 로마 시내 드론 촬영이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하도 관공서가 많고 건물 밀집지역이라 금지된 곳이 많으리라 본다.시내 저명한 관광 유적들 드론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지 못한 듯한데 확실치는 않다.같은 경관이라 해도 조건에 따라 욍청나게 다르기 마련이라저 트레비분수도 드론 촬영하니 저런 풍모가 나온다.하긴 꼭 저게 아니라 해도 요샌 구글 어스도 돈 내면 고화질 서비스 받는다 들었는데 저런 유난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만 암튼 저렇댄다.아주 그런 사람이 없지는 않을 테지만 누가 저짝 건축 공부하러 가겠는가?바로크건축 운운하는 강습 실습하러 가겠는가?나도 봤다 씨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거기 온 사람들을 구경하러 간다 함이 정확하지 않겠는가?저리 유명한 데를 찾는 한국사람들이 가장 흔히 하는 말이자 찍었으니 이.. 2025. 5. 19.
울진 돌도끼랑 너무나 닮은 아일랜드 신석기 뺀질뺀질 돌도끼들 이 말론 호드 Malone Hoard란 제작 시점이 기원전 4,500-2,500년으로 추정되는 고도로 연마했으나 사용되지 않은 신석기 시대 도끼 모음을 말한다. 이들은 아일랜드의 티브불리아그Tievebulliagh 산 기슭 신석기 시대 채석장에서 만들었다.발견 지점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Belfast의 말론 로드Malone Road,에 있는 데인스포트Danesfort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도대체 어디다 쓰려고 저리 정성스럽게 만들었을까?저 생김은 울진 후포리인가에서 떼거리로 발견된 신석기 시대 돌도끼들이랑 너무 흡사하다.재질 정도만 다르다. 2025. 5. 19.
유럽 보그 바디와는 또 다른 플로리다 신석기 보그 바디 The 8,000-Year-Old Windover Bog Bodies of Florida: A Revolutionary Find in American Archaeology플로리다의 8,000년 된 윈도버 보그 바디들: 미국 고고학의 혁명적인 발견1980년대 플로리다주 타이터스빌Titusville 근처에서 발견된 윈드오버 보그 바디들은 고고학자들을 놀라게 했고 선사시대 북미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재구성했다. 8,000년 이상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고대 매장지는 거의 170명의 놀랍도록 잘 보존된 사람 유해를 보관하고 있었으며, 자연적으로 그들의 시신을 미라로 만든 이탄 연못peat pond에 묻혀 있었다.윈드오버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단지 나이 때문만이 아니라 세부 사항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뇌 조..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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