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2134 [발칸여행](28) 크레타 서부 중심 도시 Χανιά, 하니와? 하니아? https://maps.app.goo.gl/XMcjcGvWHeK8uoyX8 하니아 · 하니아 www.google.com 에게해가 지중해랑 접점을 이루는 그리스 앞바다 정중앙을 동서 방향으로 쭉 뻗은 송충이마냥 정좌한 크레타 섬은 전반하는 풍모가 우리네 제주도와 매우 흡사해서, 섬이라 하지만, 육지가 주는 그 특유한 아늑함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섬이 아주 커서, 제주도 6배? 7배 크기는 되는 것으로 짐작하니 말이다. 이 섬은 그 정중앙 북쪽 해변 이라클리오Heraklion라는 데가 중심을 이루어니니와 이를 중심으로 동서쪽으로 가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그 서쪽, 그러니깐 이탈리아 시칠리아 쪽을 향하는 지점 북쪽으로 돌출한 반도가 있고 그 기슭을 차지하는 도시가 하니아 라는 데라 크레타에서는 이라클리오.. 2024. 10. 21. [발칸여행](26) 미어터지는 크레타 올리브 농촌마을 고고학박물관 부럽다. 짜증난다. 올리브밭 한참을 달린 농촌 한가운데 들어서 크레타 선사고고박물관이 피카소와 협업으로 미어터진다. 코딱지만한 동네 박물관이 문전성시다. 엘레브테르나 고고학박물관 Eleutherna Archaeological Museum Αρχαιολογικό Μουσείο Ελεύθερνας 이라는 데다. 하긴 우리도 전곡서 고기 굽고 돌 깨다 보면 사람이 몰리기도 한다. 2024. 10. 20. 멧돼지 송곳니 주어 뽑아 헬멧을 만든 미케네 멧돼지 송곳니 미케네 헬멧 Mycenaean boar tusk helmet 기원전 14세기. 이 헬멧은 미케네 문명 세계에서 알려졌며 심지어 호메로스 '일리아드'에 나오는 오디세우스도 그 중 하나를 착용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헬멧은 가죽 베이스에 부착한 멧돼지 상아, 곧 송곳니로 만들었며 펠트가 패딩되어 3-5개 수평 열로 이빨들이 배열되었다. 사진은 그리스 아테네 국립고고학박물관에 소장 중이다. 이와 같은 멧돼지 송곳니 헬멧은 미케네 세계에서는 기원전 17세기 이래 기원전 10세기 무렵까지 나타난다. 이건 크레타 섬 헤라클리온 고고학박물관 Heraklion Archaeological Museum 전시품이다. 2024. 10. 20. 미케네도 문어 제사? 1926년 스웨덴 고고학도들이 그리스 아르골리스Argolis 덴드라Dendra에 있는 톨로스 무덤tholos tomb을 발굴하면서 초기 미케네 문명 풍부한 왕실 매장지를 밝혀냈다. 껴묻거리 중에는 사진에서 보는 저 아름다운 황금 컵이 있었는데, 그 안쪽 표면에는 생생한 해저 장면을 새겨 놓았다. 4마리 문어가 보인다. 기원전 15세기. 아테네고고학박물관Archaeology Museum of Athens 소장품이다. 상론하면 덴드라Dendra(그리스어 Δενδρά)는 그리스 아르골리드Argolid의 미데아Midea 시에 속하는 같은 이름의 마을 외부에 위치한 선사 시대 고고학 유적이다. 위치는 아래 https://www.bing.com/maps/?v=2&cp=37.655833~22.828611&style=.. 2024. 10. 20. 김 빠지는 3천년 전 양 모양 도기 기원전 1350-800년 무렵 이란 서부 지역 출토 양 모양 도기인데 이쁘기 짝이 없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소장품이라고. 이런 유물들 제작시기 그 수준 보면 진짜 우린 김 빠진다. Pottery vessel in the form of ram from Western Iran, 1350-800 BC.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Credit: ArchaeoHistories 딱 봐도 저와 시기 계통을 같이 하는 비슷한 모티브 유물로 아래도 있다. 두 발 달린 용기 vessel with two feet - earthenware 라는 도기로 이건 미국 브루클린박물관 Brooklyn Museum 소장품이랜다. 이정우 선생 소개다. 2024. 10. 19. [발칸여행](25) 험준 석회암 산을 오르는 방법, 산토리니 고대 티라 유적의 경우 해발 400미터 험준 바위산을 곧장 뚫고서 차를 몰고서 오르는 방법은 결국 지그재그인데 문제는 지그재그 정도. 보통은 길이를 많이 주어 완만하게 오르지만 고대 티라 ancient thera 유적이 암산 날망에 위치하는 이곳은 컴터 게임하듯 길을 냈다. 어케? 이렇다. 뭐 애들 장난친 듯한 기분도 든다. 문젠 저런 산꼭대기에 왜 도시를 만들었냐는 것. 물론 겁이 많아서다. 죽어도 안 죽겠다는 오롯한 일념 하나가 저런 데 자리잡은 이유다. 이른바 생존본능. 하지만 문제는 자칫하다 나까지 죽게 생겼다는 것. 어딘가는 내가 오르내릴 길목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물자가 오르내리지 않겠는가? 나아가 사람이건 동물이건 물 없이는 하시도 살 수 없다. 저 바위산 꼭대기서 물은 어디서 어케 찾았을까? 우물이 있어야 한다.. 2024. 10. 19.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3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