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재현장2134 말리아 궁전, 크레타 또 하나의 크노소스 궁전 크레타 섬은 미노아문명 본산이라 할 만한 데라 널리 알려진 크노소스 궁전 말고도 그에 버금하는 유적이 섬 곳곳에 포진하거니와 바로 앞에서 나는 저 크노소스가 과대포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표시했거니와 지금 찾은 이곳 말리아 궁전 Malia Palace 유적은 그런 심증을 굳혀준다. 저 유적 정식 이름은 Malia Palace Archaeological Site Μινωικό Ανάκτορο Μαλίων 말리아 궁전 고고학 유적 정도로 옮기면 되겠다. 지금 한창 발굴 중인 이곳도 녹록치 아니하는 미노아문명을 드러내는데 무엇보다 발굴현장을 그대로 노출하기 시작한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이 친구들 주특기가 대옹 드러내기라 저 대옹 한두 점 현장에 박아놓음 오직 그걸 마스코트 삼아 문화상품으로 팔아먹는다. .. 2024. 10. 25. 표범을 탄 디오니소스, 그 의미는? 표범을 탄 디오니소스, 그 의미는? 이 모자이크화를 일러 흔히Dionysos riding on a panther곧 표범 등을 탄 디오니소스 라 한다. 디오니소스 맞나? 암튼...제작 시기는 대략 기원전 120~80년, 출토지는 그리스 에게해 섬 중 하나인 델로스Delos, 개중에서도 가면의 집House of the Masks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물채 바닥이라 한다.모자이크화로는 훗날 비잔틴시대 그것마냥 호화롭기 짝이 없다. 이 모자이크는 그리스 신화에서는 포도주, 환락, 황홀경을 대표하는 신 디오니소스가 표범 위에 우아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한다. 이 모자이크엔 다채로운 색감 돌을 사용했다는 데 특징이 있다. 표범은 디오니소스와 밀접하게 연관하는 동물로,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은 자연을 상징한다고 한다.. 2024. 10. 25. 폼나는 에트루리아 청동거울 에트루리아 시대 청동 손거울(기원전 470-450년)이다. Etruscan Bronze Hand Mirror (470-450 BC), southern Italy 남부 이탈리아 출토라 하는데 남부? 에트루리아 본거지는 중부 투스카니 일대인데, 로마 남쪽에 식민지 비스무리한 게 있기는 하니 혹 그쪽을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에트루리아는 주석과 구리가 풍부하게 매장된 곳이라 지중해 전역에서 항해 상인들을 끌어 모았다. 그 지역 금속 세공인들은 두 금속을 결합하여 만든 합금인 청동을 다양하고 아름다운 물건으로 만드는 데 능력을 발휘했다. 이런 청동 품목은 아테네 지역 도자기와 기타 사치품과 교환하기도 했으니, 청동제품은 수출품목이었던 셈이다. 미국 MET 박물관 소장품이다. 딱 봐도 폼나게 만들었다. 2024. 10. 24. 베베 꼬인 뱀들을 치장한 미노아 여신들 미노아문명을 대표하는 그리스 크레타섬 이라클리오 소재 크노소스 궁전 유적 출토품 중에서도 꽤 이름 있는 두 여인상이다. 지금은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에서 상설전시 중인데 저에 대한 영문 설명은 다음과 같다. THE "SNAKE GODDESSES" AND OTHER MINIATURE OBJECTS FROM THE TEMPLE REPOSITORIES 신전 저장고 출토 "뱀 여신들"과 다른 미니어처 유물들 The most important cult objects from the Knossos Temple Repositories are the figurines of the "Snake Goddess". 크노소스 사원 저장소에서 출토한 가장 중요한 숭배 대상은 "뱀 여신들" 형상이다. They are named.. 2024. 10. 24. 염소 대가리가 된 말 대가리 적어도 2,500살은 잢수신 이 동물 머리 조각은 고대 그리스에서 비롯한다. 석회암으로 조각한 이 파편은 처음에는 말 머리라 했지만 나중에 수염 때문에 염소로 재해석되었다. 이 조각이 사육 중인 염소를 나타내는지 아니면 아마도 신인 판Pan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학문적 논쟁을 촉발했다. 현존 높이 35cm(13 3/4인치).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클리블랜드 미술관 Cleveland Museum of Art 소장. 1926년 레너드 C. 한나 주니어 Leonard C. Hanna Jr. 라는 사람이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우리한테나 주지. 2024. 10. 24. 실상보다 꽤 과장한 듯한 크노소스Knossos 궁전 크레타 입성했으니, 더구나 그 주도 이라클리오 들어앉았으니 참새 방앗간 지나칠 수는 없는 법이라 더구나 어제 그 맛배기로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서 이곳 출토 고고 유물 질리도록 봤으니 자연스레 발길이 크노소스Knossos 궁전 이라는 데로 향할 수밖에 없다 하겠다. 어제 하루는 렌트카도 휴식을 줬으니 이제 힘이 도로 만땅일 터 아침 8시에 문을 연다 하고 이라클리오 구심 기준 7~8킬로미터 야외 지척이라 호텔서 조식 일찌감치 해결하고선 구글 내비 찍어 시내 통과해 곧장 남쪽으로 차를 몰아가는데 도착 1킬로미터를 남겨두고선 인적이 사라지고 한적한 산촌 나오는데 주차장 널찍하고 또 일찍이라 차도 몇 대 없어 암데나 세우고는 출입구 마주하는데 뿔싸 아직 개관 20분이나 남았댄다. 하릴없이 빈둥빈둥하는데 단체.. 2024. 10. 24.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3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