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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1427

[2023 런던 풍경] (9) 테이트모던 미술관 Tate Mordern Museum by 장남원 템즈강변 테이트 모던은 뱅크사이드 Bankside 화력발전소를 리뉴얼한 곳으로 테이트(Tate)라는 영국 미술품 소장관리 조직에 속한 미술관이다. 발전소 당시 굴뚝을 그대로 남겨 뚜렷한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https://www.tate.org.uk/visit/tate-modern Tate Modern | Tate Blackfriars 300 metres from the South exit; 800 metres from the North exit. Cannon Street 1,000 metres approx London Bridge 1,100 metres approx. Waterloo 1,280 metres approx. Check TFL before you travel for any changes t.. 2023. 4. 9.
세종대왕기념사업회로 옮아간 옛 세종 무덤의 석물石物들 홍릉수목원 정문 맞은 편 언덕배기에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있고 그 경내에 세종 관련 유물이 제법 있어 그의 무덤을 장식한 신도비와 그 석물들이 그것이라 세종까지만 해도 고려시대 유풍이 완연했고 또 왕릉이라 동시대 다른 무덤들에 견주어 그것을 장식하는 석조물은 규모나 그 제작술이 압도한다. 그의 무덤 영릉이 여주로 옮겨가면서 곧바로 그 자리 묻혔다가 다시 발견된 까닭에 보존상태도 아주 좋다. 아래 현지 설명이다. 구영릉 석물 舊英陵石物 | Stone Statues from Former Yeongneung Royal Tomb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호 | Seoul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42 영퉁은 세종대왕과 왕비인 소현왕후를 모신 무덤이다. 처음에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 2023. 4. 9.
창산 김정기, 박정희가 사랑한 건축학도 창산 김정기 박사가 생전에 자주 하던 말이 있다. "나는 건축쟁이다. 이런 사람이 남의 무덤이나 팠으니 영 께름칙했다." 그는 원래 일본으로 밀항해서 거기서 고건축을 전공했다. 오사카 시텐노지四天王寺 발굴에 참여했고 이런 경험들이 나중에 국내에서는 그의 이름을 고건축보다는 고고학에서 이름을 아로새기게 한다. 이런 고고학도가 귀국해서는 천마총 파고 황남대총 팠으니 심정이 어떻겠는가? 그가 국내에 발탁된 데는 황수영 박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58년인가? 당시 한일국교 정상화 회담이 진행 중이었고 이 와중에 문화재 반환 분야에서 일한 황 박사가 일본에 갔다가 김정기 박사를 발탁해 국립박물관 고고과장인가로 스카우트한다. 이후 그는 1968년인가 국립문화재연구소 전신인 문화재연구실 초대 실장으로 초빙되는.. 2023. 4. 7.
서튼후 배무덤 발굴이야기 영화 The Dig와 직설 무령왕릉 축사도 중요하겠지만 이미 뛰어난 서평이 산적하므로, 대신 좀 뜬금없지만 어떤 영화를 소개한 후 간략히 비교해 보고자 한다. The Dig (2021) 영화는 이 그룹에서 소개한 적 있는 #서튼후_배무덤 발굴이야기다. 동명소설(John Preston, 2007)을 바탕으로 하지만 실화에 영감을 받은 것이다. 고고학 영화라는 희소성과 발굴이 급박하게 진행되고 우여곡절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직설 무령왕릉-권력은 왜 고고학 발굴에 열광했나"를 떠올리게 되었다. 1939년 부유한 미망인 Edith Pretty(이하 이디스)는 서튼 후에 있는 자신의 시골 영지에 큰 봉분을 발굴하고자, 능력은 있지만 저렴한 아마추어 고고학자, Basil Brown(이하 바슬)을 고용한다. 고고학 발굴을 개인 돈으로 하는 .. 2023. 4. 3.
[2023 런던 풍경] (8) 왕립예술원 Royal Academy of Arts by 장남원 여대를 나오고 그 안에 오래 머물다 보면 ‘젠더’나 ‘여성’의 문제에 무감각해지거나 오히려 식상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작년에 학회장을 맡게되면서 2023년도에 하버드 대학 내 연구기관과 공동 학술대회 제안을 받고 주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한국 전통미술이 ‘젠더’ 관점에서 다루어지지 않았음을 알았다. 마침 런던에서 마주친 전시들은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켰는데, 그 중 왕립예술원의 은 기억에 남는다. 1900년대 초 독일에서 활동한 Paula Modersohn-Becker(1876-1907), Kӓthe Kollwitz(1867-1945), Gabriele Münter(1877-1962), 그리고 Marianne Werefkin(1860-1938) Erma Bossi(1875-1952), Otti.. 2023. 4. 3.
도둑이 동댕이쳐 수백 개 파편과 분말로 변한 달항아리 2005.08.16 17:20:06 작성부서 문화부 DESK부서 문화부 내용 유형문화재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광복절인 15일 개관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를 기념한 특별전으로 '달항아리' 전시회를 마련했다. 다음달 25일까지 계속될 이 특별전에는 아홉 점에 이르는 달항아리 실물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국보 제262호인 우학문화재단 소장품과 보물 제1424호인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품 외에 보물 지정이 예고된 다른 항아리가 포함됐다. 물을 건너온 달항아리는 두 점. 하나는 영국박물관 소장품이며 다른 한 점은 일본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소장품이다. 원래 제작처야 조선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달항아리란 말 그대로 달덩이같은 항아리라는 의미를 지닌다. 미술사학계에서 쓰는 다소 근엄함을 풍기는 학술용어..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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