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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156

볼수록 화딱지만 나는 그리스 청동기시대 프레스코화 청동기시대 프레스코화라는 점이 생각할수록 놀랍고 화딱지가 난다. 기원전 17세기 - 13세기 작품들이다. 한반도는 프레스코화는커녕 청동기가 뭔지도 모르는 시절이다. 각각 크노소스(크레타) 테라(산토리니), 미케네(펠로폰네세) 춡토품이다. Bronze Age Frescoes from Knossos (in Crete) , Thera (Santorini) and Mycenae (in Peloponnese) 17th - 13th Century BC. 각 소장처는 아래와 같다. •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 Archaeological Museum of Heraklion, Crete • 아테네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Athens • 산토리니 선사시대 테라 박물.. 2024. 10. 29.
날개 달린 타르퀴니아 에트루리아 말 날개 달린 타르퀴니아의 말 - 이탈리아 라치오 타르퀴니아. 기원전 490-480년. Winged Horses of Tarquinia - Tarquinia, Lazio, Italy. 490-480 BC. 이 고부조 조각은 옆으로 나란히 서 있는 날개 달린 말 한 쌍을 묘사한다. 이 부조는 한때 고대 에트루리아 도시 타르퀴니아Tarquinia의 가장 중요한 신전인 아라 여왕의 신전Temple of the Queen Ara(아라 델라 레지나의 신전Temple of Ara della Regina)을 장식했다. 말은 높이 114cm, 너비 124cm 테라코타 패널에 조각되었다. 이는 타르퀴니안 코로플라스틱 예술coroplastic art의 걸작이며, 현재 마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이 날개 달린 말들은 1938년.. 2024. 10. 29.
미노아 질식했다 만나니 반가운 크레타 로마 고르티나Gortyna 가고자 했다가 피차한 사정으로 빠뜨린 곳은 나중에 꼭 후회한다. 크레타선 점 찍은 곳은 겉핥기나마 대략 섭렵하고 뜻하지 않은 곳도 방문목록에 추가했다. 동쪽에 있는 아주 작은 섬 스피날롱가Spinallonga라는 데는 결국 밟지 못했다. 근대 나환자촌을 필두로 주시할 문화현장이 제법 있다 하나 기약없이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낼 아침 일찍 로도스행 비행기를 타야하므로 오늘은 일정을 최소화하되 오전에 고르티나 고고학 유적 Archaeological Site of Gortyna 이란 데를 잠깐 다녀왔다. 그제 밟은 파이스토스 궁전 유적과 아주 가까운 지점이라 크레타 고고학 유적이라 하면 온통 미노아문명 관련인데 견주어 이곳은 특이하게도 로마시대 도시유적이다. 크레타 남쪽에 위치하며 주도 이라클리오에선 남쪽.. 2024. 10. 28.
서쪽 지향 유럽 건축물 그랜드디자인 Ваоликћ Ayiou Titou Basilica of Ayios Titos 대략 오전 아홉시쯤 포착한 크레타 섬 고르티나 고고학 유적 Archaeological Site of Gortyna 소재 Basilica of Ayios Titos 아이오스 티토스 교회 유적 잔해다. 해는 동쪽으로 뜨니 저 건물 잔해 뒤편에서 정확히 해가 뜨니 내가 사진 찍은 지점은 그 반대편 서쪽이다. 이 서쪽을 저들은 지금까지도 거개 건물 정면으로 삼는다. 그래서 그 전면 내부까지 잘 나오게 찍으려면 유럽 쪽은 보통 오후에 가야 한다. 물론 다른 측면에서 오전 사진도 필요하다. 다만 건축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서양 건물 저 주축선을 하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 이 건물 주축, 특히 정문을 어느 방향으로 삼느냐에 따라 문화권별 .. 2024. 10. 28.
오늘이 하필 그날, 국경일을 조심하라 여행사 주관 패키지는 이런 일이 별로 없으나 그렇지 아니한 여행은 낭패보기 십상이니 앞서 말한 파업, 그리고 정기 휴관일 말고도 국경일이라는 또 다른 돌발변수가 있다. 그에 더해 크리스마스 겹치는 연말도 자칫하단 홀리 나잇 holy night가 홀리 쉿이 되어버린다. 12. 24~25는 아예 개점 휴업이라고 안다. 참고삼아 지금 이라클리오 고고학 박물관을 구글 검색한 Ohi Day로 인해 영업시간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경고문이 보인다. 자칫 저거 빠뜨리고 갔다간 낭패본다. 아예 문을 안 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리스에선 두 번째로 큰 국경일이라 한다. 한국인 내방이 많은 크노소스 궁전도 마찬가지 경고가 보인다. 직접 전화걸어보거나 홈페이지 공지를 봐야 한다. https://en.m.wikiped.. 2024. 10. 28.
유적이라는 간판 하나 믿고 갔다고 넋을 잃은 크레타 어느 항구마을 Archaeological Site of Olous Αρχαιολογικός Χώρος Ολούς 올루스 고고학 유적. 어쩌다 이곳을 찾게 되었는지는 잘 모른다. 그냥 앞대가리에 Archaeological Site라는 말이 붙었기 때문에 지남철 끌리는 쇳덩어리마냥 그냥 갔다고만 해 둔다. 사전 정보는 없었다. 그냥 사진 한 장만 덜렁 보고 갔다. 다녀온 뒤에도 어떤 유적인지는 조사해 보지 않아 모르겠다. 위치는 아래다. 보다시피 크레타 섬 주도 이라클리오에서는 북쪽 해변을 따라 90번 도로를 따라 대략 한 시간 정도 차를 몰면 닿는 데다. https://www.bing.com/maps/?v=2&cp=35.257675%7E25.738821&lvl=16.0&sp=Point.35.257679_25.738816..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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