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2586

문중은 어떻게 덩치를 키우는가 우리나라 각 문중은 어떤 조상에서계속 자손들이 번창해서 커지는 형태로 발전한 것이 아닌듯 하다.이건 어느 한 군데만 그런 것이 아니라대개 몸집이 아주 큰 문중일수록 이런 경우가 많은데 문중이 덩치를 키울 때 우리는 족보를 수단할 때 이름을 새로 넣어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보다 실제로 큰 기여를 하는 게 원래 서로 별개 문중이었던 사람들이 우리는 공통 조상으로부터 분지했다고 합의하고 같은 문중 우산 아래로 모이는 것이다. 우리나라 지금 수십만씩 문중 사람들을 거느린 경우대개 이렇게 여러 개 같은 성 문중이 동일 조상으로부터 갈려나갔다고 생각하고한 문중 별개의 파로 새로 정의하고 세계도를 만들면서 이루어지는 것 같다. 따라서 문중 사람 숫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면 원래 분적한 집안이 다시 원대 복귀하는 형.. 2025. 9. 29.
족보에 기재된 처가의 정보 족보에 실린 사실을 교차검증할 제 3의 사료가 있다면예를 들어 당시의 호적이라던가, 이런 일급 사료가 있다면족보의 사실을 考訂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렇게 족보의 진위를 판별할 만한 자료가 많지 않다. 조상이 아주 유명해서 사료에서 쉽게 검증가능하다면 모르겠는데그런 경우가 얼마나 있겠는가. 이런 경우에는 그나마 족보에서 쉽게 그 당시 조상의 사회적 위상을 확인 할 방법은처가 쪽을 보면 안다. 조선시대 계보에서 사회적 위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 부계 당사자의 관직이라던가, 뭐 이런 사실들 같지만 이런 건 공명첩 등이 있어 위조까지 하지 않더라도 쉽게 업그레이드가 되기 때문에부계 관직으로 이를 살펴보기 쉽지 않다. 오히려 그 집의 사회적 위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처가에.. 2025. 9. 28.
일본인류학회 시민강좌 2025. 9. 28.
대책없는 인더스 문자 고대 문명의 문자는 많이 해독되어 있는것으로 안다. 심지어는 신대륙 마야문명 문자도 어느 정도는 읽는 것으로 알고. 현재까지 손도 못대고 있는 문자는 인더스 문명의 문자이다. 뭔가 문자는 확실한데 전혀 해독 불가능이다. 왜 해독이 안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 분야 전공자 분들의 해답을 기다리기로 하고. 아무튼 이렇게 문자 해독이 안되다 보니 인더스 문명의 많은 부분이 이해 난망인 부분이 많다. 심지어는 이 문명에 뭔가 정치권력자가 있었는지여기 대해서도 아는 게 없다. 이쪽 전공자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유일하게 희망을 거는 것이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인더스 문명은 양자간 교류의 흔적이 있는 바이 곳에서 두 문자를 서로 같이 적어 놓은 로제타 스톤 같은것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는가 보다. 메소포타미아, .. 2025. 9. 28.
DPAA :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좀 전 김단장께서 포스팅 하신 내용에DPAA가 나와 있어서 약간 말을 보탠다.DPAA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는 우리나라 국군 장병 유해 감식 및 귀환을 담당하는 국방부유해감식단 모델이 된 미국 국방성 산하기관이다. 본부는 하와이에 있다. 미군이 전사한 유해를 확인하여 송환하기 위해 전 세계를 쫒아다니는 곳이고한국은 물론 북한에 있는 미군 유해 송환까지 아직도 시도하고 있는 기관이다. 전 세계 모든 군인유해 감식 및 송환 작업 모델이 된 기관이다. 우리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한 이혜진 박사가 현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근무 중인데, DPAA와도 긴밀히 협조하며 국군 및 미군유해 감식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에식스 P-47 추락 현장에서 실종된 제2차 세계.. 2025. 9. 28.
공자와 맹자의 사대부: 씨가 있는 것이 아니다 조선왕조도 원론적으로는 이 말을 부정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공자와 맹자가 말씀하신 바 사대부는 씨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 씨가 있었다면 공자도 맹자도 모두 결격자다. 사대부는 그 의지와 행동이 결정한다. 일본을 보라. 메이지 유신기, 자기 몸을 초개 같이 던진 "사무라이"들은 거의 모두 사무라이라고 부르기 미안한 하급무사 출신이거나 아니면 심지어는 농민 중에서 나왔다. 이들이야말로 당시 수백 년 동안 막부로부터 대접 받아가며 사무라이로 자임한 상급무사들 보다 훨씬 사무라이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말기, 구한 말 19세기의 시기-. 평민과 심지어는 노비에서 성장해 나왔을지도 모르는 소위 "모칭 유학"들-. 이들이 당시 "사대부의 품성"을 갖추지 않았으리라고 우리는 장담할 수 있겠는가? 2025. 9.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