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814 무자비한 조지 포먼 vs. 인자한 포먼 조지 포먼을 은퇴 전 은퇴 후 복싱을 다 본 건 필자의 세대가 거의 마지막 아닐까. 조지 포먼이 알리에게 져서 1차 은퇴했을 때가 필자 기억으로는 국민학교 때였다. 조지 포먼의 1차 전성기 때, 그러니까 처음 세계챔피언이 되었을 때는 필자 기억으론 말이 별로 없었다.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 시합 때 패면 되니까. 그는 인상이 한마디로 더러웠다. 거기다 집요하게 패는 측면이 있어 맞다가 상대가 맛이 가도 봐주는 법이 없었다. 필자 기억으론알리와 대결 때, 소위 정글의 결투인가, 거기서 우리나라도 그때 생중계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에는 생중계가 정말 드물었다. 외화 때문에..)알리 응원 일색이었다. 조지 포먼은 1차 은퇴 전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별로 였다. 그런 그가 은퇴 후 복귀를 했다고 들었을.. 2025. 3. 23. 헤비급 복싱 키드의 회고 필자의 어린 시절은 누가 뭐래도 헤비급 복싱의 시대이다. 타이슨 등은 이미 필자가 철이 들어 더이상 스포츠를 기다리며 보던 시절의 복서는 아니었고, 필자의 어린 시절은 알리, 포먼, 그리고 조 프레이저의 시대다. 이 세 사람은 사실 프로필이 비슷하다. 세 사람 모두 올림픽 복싱에서 금메달을 땄고프로로 전향 후 헤비급 챔프에 올랐다. 세 사람을 서로간에 물고 물리며 치고 받았다. 필자 기억으로 알리와 프레이저는 승패를 주고 받았고 포먼은 알리에게 진 기록만 있고 프레이저는 포먼에게 진 기록만 있다. 이 세 사람 중에 가장 지금 덜 알려진 사람이 아마 조 프레이저일 텐데, 그 이유는 나머지 두 사람 못지 않게 대단한 인물이지만 스토리가 뚜렷하지 않아 그렇다. 알리는 흑인의 자존심, 베트남 전쟁과 맞물려 굵직.. 2025. 3. 23. "내가 영어를 잘했더라면..." 영어유치원 효과 있을까…깜짝 놀랄 결과 나왔다영어유치원 효과 있을까…깜짝 놀랄 결과 나왔다, 사회www.hankyung.com이 연구를 하신 분들도 열심히 하셨겠지만, 결과는 필자로선 동의하기 어렵다. 영어-. 요즘 20-30대는 영어하는 거 보면 우리 세대와는 발음 자체가 틀리다. 이건 훌륭한 원어민 아래에서 일찍부터 영어를 배우지 않으면 불가능이다. 그리고 또 다시 영어-. 필자는 영어를 위 영어유치원이고 나발이고 없던 시대에 배웠다. 영어학원도 제대로 된 것 다녀본 적이 없고 학교에서 영어시간에 배운 것이 전부인데, 그 당시 우리를 가르치셨던 선생님들도 나름 열심히 하셨겠지만, 필자의 된장 냄새 나는 영어 발음은 그 분들께서 다듬으신 대로다. 영어 공부는 중학교 시절 처음 배운 이래로 한 번도 손에.. 2025. 3. 16. 조계종 하나만 남게 된 이유는? 우리나라 불교는 종단이 몇 있지만 조계종 아니면 나머지는 모두 존재감이 좀 약한 지라, 이렇게 강대무변한 조계종이 교종과 선종까지 겸하고 이전의 모든 종파의 교리를 두루두루 다 통합했다고 하는데, 이런 설명을 한국사에서 듣고 그런가 보다 하고 다른 나라를 가 보니, 이건 불교 종파가 딱 하나만 살아 남은 한국이 이상한 것이지 나라 밖은 각종 불교 종파가 바글 바글 하더라 이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사 책을 읽으면 한국불교가 조계종 하나로 수렴하게 된 이유와 경위 정도는 알 수 있어야 정상 아닌가? 사실 이런 비슷한 것이 꽤 있다. 한국 안에 있으면 당연한 것으로 알고 지내다 나라 밖을 나가보면 그것이 한국에서만 있었던 현상으로 황당해지는-. 불교가 조계종 하나의 종단만 남고 다 사라진것은 그냥 억불정책이.. 2025. 3. 16. 위세품이라면 칼집이 더 중요하지 않았을까 우리 청동검 칼집을 보면 참 공을 많이 들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저 칼집에 꽂은 칼 도대체 몇 번이나 뽑아 사람들 보는 데서 휘둘렀을까. 일본 에도시대에는 사무라이 칼이 완전히 신분의 상징이 되어 칼을 차느냐 아니냐가 사람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었지만반대로 칼은 좀체로 칼집에서 나오지 못했다. 이론적으로는 무사 아닌자가 무사 앞에서 까불면 베어 버려도 된다고 했지만 그 말 곧이 그대로 믿고 정말 칼을 휘둘러 사람을 죽였다가는 개역되고 대대 물려 받을 녹봉을 날릴 가능성이 있어사무라이 앞에서 건달들이 놀려먹어도 좀체 칼을 뽑지 못했다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엔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위세품이라면 칼 그 자체가 아니라 칼집과 칼자루이다. 그 안에는 뭐를 넣어놨는지 아무도 신경 안 썼을 것이다... 2025. 3. 14. 청동기마다 조성 비율이 다르다면 의심할 것들 김단장님 청동기 재활용 이야기에 공감하며생각나는 바를 조금 더하자면, 동광에서 얻은 원석을 제련해서 만들어진 구리에 주석을 섞어 청동기를 만들어 냈다면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청동기가 위세품으로 상위에서 하위로 반사되고 있었다면 아마도 청동기의 성분 조성은 거의 비슷할 것이다. 그런데 청동기를 분석해보니 청동기마다 죄다 성분 조성비가 틀리다? 그건 출자가 다른 고물을 녹여 만들어서 그렇다. 고물을 하도 여러 군데서 들고와 녹이다 보니청동기마다 조성비가 다른 것이다. 우리나라 청동기가 고물을 녹여 만든 것인지 아니면 원석을 제련하여 구리에 주석을 배합하여 만든 것인지는 기물마다 청동기 성분 조성비를 한 번 들여다 보면 그 단서를 얻을수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김단장님 글에 문득 생각나는 바를.. 2025. 3. 1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