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816 다음 상대는 일본 학술지 연구자에게 학술지는 놀이터요 경기장이자 싸움터다. 필자의 다음 상대는 일본 학술지다. 구체적으로는 일본 연구자들과 협력과 쟁점의 부분이 많은 바, 관련 주제에 대해 아예 일본어로 논문을 써서 그쪽 학술지에서 직접 대면하고 논의할 생각이다. 야요이인 이동에 대하여, 예민한 부분도 일본 학회에서 직접 대면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런 주제에 대해서는 영어나 한국어로 논문 쓰고 발표 하면 백년이 지나가도 의미있는 결론은 나지 않을 것이다. 직접 문을 두드려 논의를 시작할 생각으로, 현재 일본에서 영향력 있다고 생각하는 학술지 5-6 종을 필자의 지인이자 공동연구자인 한 분과 함께 선별하고 있는 중이다. 한일간에 이견이 있고 논점이 있다면 지면을 통해 서로 당당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그 첫발이 되어야 하지 않.. 2024. 8. 28. 새로 정비한 필자의 개인 블로그 https://paleoshin.blogspot.com Personal Chronicle of D.H. ShinProfessor, Dept of Anatomy and Cell Biology/Institute of Forensic and Anthropological Scienc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103 Daehak-ro, Jongno-gu, Seoul 03080, South Korea. E-mail: cuteminjae@gmail.compaleoshin.blogspot.com개인 블로그를 좀 정비했다. 이미 종료한 프로젝트를 정리했고,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연구의 방향은 빠른 속도로 실험실에서 벗어나고 있는 중.. 2024. 8. 28. 보신전쟁戊辰戦争: 무사도의 민낯 (1) 목숨은 건진 조슈와 사쓰마 앞에서 에도 막부는 막부의 존속을 위협하는 반란에 대해막부의 개부 초기부터 이를 대비했고, 영주의 분봉과 직속 무사의 배양 등 유사시에는 쿄토에서 에도에 이르는 일본 열도의 중심부가 막부 옹위세력으로 채워져 반란 세력을 진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바로 이런 목적으로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막부는 사무라이를 260년간 배양하고 있었다. 우리는 흔히 무사도라는 것이 일본 전래의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을 알고 보면 그렇지 않다. 무사 계급 자체가 헤이케平家 이후 공가公家 세력을 분쇄하고 자라 나온 것은 틀림없는데, 이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한 이데올로기는 끊임없이 변화하였다. 특히 에도막부 이후에는 이에야스 스스로가 선택한 유교 이데올로기가 이들 무사계급 정신세계를 지배하였고 우리가 알고 있는.. 2024. 8. 27. 이에야스의 아마겟돈 준비 (4) 동양사에서 왕조의 최후가 장엄하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망할 때가 되어 망하다 보니 왕조의 수혜자들도 제 살길 찾아 가버리는 것이 대부분으로, 예외적인 경우도 몇몇 있는데 그 중 유명한 것이 남송의 멸망이다. 우리에게는 남송은 문약하고 진회와 악비의 갈등 등 망할 때가 되어 망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남송의 멸망 과정에서 보여준 당대 사대부들의 움직임은 중국사에서 손꼽는 명장면이라 할 수 있다. 수많은 충신 열사가 등장하여 마지막까지 왕조의 최후와 함께 한 자가 부지기수였다. 일전에 이 블로그에서도 문천상 정기가를 소개한 바 있거니와 송나라 사대부 대접은 중국사에서 각별한 바가 있었는데 왕조의 멸망 과정에서 사대부들로부터 모두 돌려받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각설하고-. 사무라이- 소위 士에 대한 대접이라면.. 2024. 8. 26. 문외한의 바구니 짜는 법에 대한 이야기 필자는 바구니라고는 한 번도 짜 본 적이 없다는 것 미리 알려두고 쓴다. 김단장께서 올린 사진 보면 하나는 이스라엘, 하나는 스페인에서 바구니가 나온 모양으로 이스라엘 바구니는 이와 같은 모양이고, 스페인 바구니는 이와 같은 모양이다. 둘 사이에 짜는 방법이 달라보이지 않는가? 필자 눈에는 분명 그래 보인다. 그런데-. 국립중앙박물관 3층에 가면 이런 유물이 있다. 기원전 17-15세기 경의 실크로드 주변 출토 바구니다. 이 바구니가 어떻게 생겼는고 하니, 이리 생겼다. 스페인쪽 바구니 짠 기술과 아주 유사해 보이지 않는가? 스페인 바구니가 9500년 전이라니, 위의 실크로드 바구니는 약 3500년 전, 양 자간에는 6000년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바구니 짜는 기술은 비슷한 것 같지 않나? 참고로 저 로.. 2024. 8. 25. 이에야스의 아마겟돈 준비 (3) 앞에서 에도막부 설계는 만약에 있을지도 모르는 반란, 반막부 최후의 싸움을 대비해 나름 정교하게 기획되었다는 말을 했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 한두 가지 (하타모토, 신판, 후다이 다이묘) 외에도 참근교대参勤交代라던가, 아니면 에도로 들어오는 길마다 설치된 관문(세키쇼), 심지어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길목의 강에는 다리를 못 놓게 한다던가 하는데 이르기까지에도막부는 반란을 효과적으로 진압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비책을 구사하였다. 그 결과가 막부창설 이후 300년 가까이 큰 반란도 없이 유지된 사실로 나타났다. 만약 이에야스 구상대로, 에도 막부의 구상대로 제대로만 돌아간다면, 유사시 반란이 일어난다면 도자마 다이묘가 막부를 배신한다 해도 하타모토, 신판 다이묘, 후다이 다이묘가 끌고 나온 병력 수십만이 쿄.. 2024. 8. 25.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30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