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1814 근성의 가짜양반들 여기서 가짜양반이란 17세기까지는 양반이 아니었던 집안이18세기 이후 굴기하여 양반이 되고 신분이 상승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전술한 것처럼 우리나라 호적은 18세기 후반부터 크게 흔들려 19세기가 되면 동네마다 유학이 가득해지는데 이 사람들은 불과 100년전, 3대조 때만 해도 태반이 노비의 후손이었다. 가짜 양반이라는 것은 그 이전까지 양반집안이었던 사람들의 시각으로 일단 되고나면 무슨 가짜양반이 있겠는가? 그렇게 치자면 무신의 난 이후 일어난 집안들도 모두 향리에 심지어는 천민밖에 없을 것이다. 이 사람들은 신분상승이 거의 불가능했던 조선 후기 그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입신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필자가 보기엔 절대로 만만한 사람들이 아니다. 불가능한 것을 되게 만드는 수완, 이전까지 양반으로 내려온 사람.. 2025. 7. 25. 하급무사가 이룬 메이지유신, 재벌도 뼈대있는 양반출신이라는 한국 일본의 메이지유신-. 이 동아시아 혁명의 주체는 일본 에도시대 하급무사의 자손들이다. 소위 상급무사들은 메이지유신과 보신전쟁 와중에 칼 싸움 한 번 못 해 보고 전부 눈치만 보고 털렸다. 이 시기에 목숨을 걸고 동란에 뛰어든 사람들은 모두 하급무사다. 특히 집안에 먹을 것도 없는 하급무사 둘째, 셋째 아들들.이 사람들은 어차피 집에 붙어 있어 봐야 개털이므로 칼 한 자루 잡고 탈번하여 차라리 세상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기를 희망했다. 사이고 다카모리기도 다카요시사카모토 료마 나가오카 신타로 곤도 이사미 이토 히로부미 등등이 중에 소위 잘나가는 집안 자식들은 아무도 없다. 모두 하급 무사이거나 우리로 치면 중인 계급 정도 사람들로서 그렇게 때문에 동란의 와중에 목숨을 걸었다. 이토 히로부미의 경우, 선조가 .. 2025. 7. 24. 이른바 "문중", 대종중 각 문중을 대표한다는 대종중-. 이건 필자가 보기엔 오래된 조직이 아니다. 대부분 일제시대에 만들어졌거나 해방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 태반일 것이라 본다. 물론 족보는 그 이전에도 있었고 시조나 중시조를 조상으로 하는 혈연집단도 있었지만 이들은 지금 우리가 보는 소위 문중, 대종회와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현재 대동보를 펴내는 각 집안 대종중은근대적인 조직이다.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 귀천도 없고 적서도 없고 평등한 구성원이 되어 대동보를 만들고, 우리 공통 조상이라는 이름으로 1000년전 혹은 500년 전 심지어는 2000년 전 조상까지 시조로 받든다. 현재와 같은 형식으로 "대종중"이 만들어진 것은 필자가 보기엔 일제시대 이후다. 전국적 규모의 수단이 가능해지고 족보책을 수십만 부 찍어 구성원들에게 배포.. 2025. 7. 24. 볼 만하고 봐야 할 덴버 자연사박물관 덴버 자연사 박물관은 미국 중서부 일대에서 제일 잘 만들어 놓은 자연사 박물관이다. (풀레임은 덴버 자연과학 박물관Denver Museum of Nature & Science이다.) 특히 콜로라도 일대가 미국 굴지의 공룡뼈 산출지 화석 산출지라 이 일대에는 공룡 화석 관련 유적이 많다. 덴버 자연사박물관은 이쪽 연구에 매우 강한 것으로 안다. 이 박물관 사진을 몇 장 붙여둔다. 박물관에 있는 박제품으로 만들어 놓은 디오라마이다. 이 박물관에 디오라마는 매우 뛰어나다. 2025. 7. 24. 키아리 기형이란? 최근 김단장께서 올리는 글에 필자의 전공과 관련된 새로운 연구결과가 많아 아는 한 간단히 첨부해 두려 한다. 아마 이것도 필자가 나이가 더 많아지면 최신지견을 쫒아갈 수 없어더 이상 불가능해지는 단계도 오겠지만 그때까지는 할 수 있는 한 필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나누려한다. 앞선 포스팅에서 나온 키아리 기형이란 쉽게 말해 머리뼈 기형으로 소뇌 일부가 머리뼈 바깥으로 흘러 나와 있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뇌압이 올라가면 사망하는 원인이 결국 사람이 생존하는데 중요한 뇌의 부분이 뇌바닥에 눌려 손상됨으로써 이루어지는데이 기형은 그 정도는 아니라 해도 소뇌 일부분이 머리뼈 바깥으로 밀려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겠다. 따라서 이 증상을 없애기 위해 머리뼈 뒷부분 일부를 제거하여 소뇌가 받는.. 2025. 7. 24. 옐로스톤,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김단장님 옐로스톤 글에 조금 부연한다. 옐로스톤은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옐로스톤 이전에는 지구상에 국립공원이란 없었다. 한국의 국립공원도 모두 옐로스톤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넓디넓은 지역을 몽땅 국유화해서 개발을 제한하고 시민들 휴식공간으로 보존, 개방한다는 발상 자체는 몇 번을 생각해도 위대하다. 옐로스톤을 국립공원으로 만든 것은 테어도어 루즈벨트로 그 자신도 사냥광이었다. 미국 국립공원 가 보면 우리 국립공원과는 공개의 발상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데왠만한데는 전부 자동차로 가게 다 길을 뚫어 놓았다. 그리고 그 자동차 주차장을 기점으로 여러 개 트레일을 개발해서 도보로 걸어다닐 수 있게 해놓았다. 대신에 미국 국립공원은 허용된 트레일 외에 아무데나 불쑥불쑥 돌아다니다가는 레인저가 쫒아와 벌.. 2025. 7. 23. 이전 1 ··· 3 4 5 6 7 8 9 ··· 303 다음 반응형